여수서 어린이집 교사들이 20개월 여아 폭행...경찰 수사 중
전남 여수의 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생후 20개월 된 원생을 때렸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여수시 한 어린이집에서 20개월된 여자 원생 A양이 보육교사들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한 A양의 부모는 딸의 머리와 몸, 이마 등에 멍자국과 상처 등을 발견하고 수상하게 여겨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CCTV 영상을 통해 원생을 폭행하는 것으로 보이는 보육 교사 2명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보육 교사 2명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지 여부도 검토하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7-21 09:07:43
초등학교 여교사 화장실에 카메라 설치한 교장 징역 2년
자신이 교장으로 근무하는 학교 여직원 화장실에 카메라를 설치한 사실이 드러나 재판에 넘겨진 초등학교 교장이 상고를 포기하면서 징역형이 확정됐다. 그는 2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경기 안양지역 초등학교 교장이었던 A(57)씨는 지난달 22일 자신의 항소심에서 항소기각 판결을 받은 뒤 상고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검찰도 형사재판의 상소(항소 및 상고) 기한인 7일 내 상고장을 내지 않아 항소심 판결이 그대로 확정됐다.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반성하고 있지만, 이번 범행으로 사회 구성원들이 교육자에 갖는 존경과 신뢰를 훼손한 점 등을 고려하면 원심의 형이 부당하다는 피고인의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판시했다.A씨는 지난해 10월 26~27일 여성을 몰래 촬영할 목적으로 여자 교직원 화장실에 소형카메라를 설치한 휴지 박스를 좌변기 위에 올려놓은 혐의로 기소됐다.같은 해 6~10월에는 21차례에 걸쳐 회의용 테이블 밑에 동영상 촬영 모드를 켜놓은 휴대전화를 몰래 세워두는 수법으로 교직원의 신체 부위를 촬영하거나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는다.A씨의 범행은 화장실을 이용하려던 한 교직원이 소형 카메라를 발견하면서 발각됐다.당시 신고를 받고 학교로 출동한 경찰은 A씨가 학교 관리자임에도 신고에 소극적이었던 점 등을 수상하게 여겨 면담 끝에 그가 범인임을 확인하고 긴급체포했다.교육 당국은 A씨가 기소된 후 그를 파면했다.앞서 원심은 "피고인은 학교 교장임에도 교사와 학생의 신뢰를 저버렸고, 이 사건 범행이 발각되자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증거물을 훼손하는 등 범행 후 정황도 좋지 않다"면서도 "피고인이 범행을 깊
2022-07-20 10:44:30
美 텍사스 초등학교 총격 참사..."경찰 대응 완전 실패"
어린이 19명과 교사 2명 등 21명이 사망한 미국 텍사스주 초등학교 총격 참사 당시 경찰 376명이 현장에 출동했으나, 대응에 완전히 실패했다는 주 의회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텍사스주 하원 조사위원회는 17일(현지시간) 이러한 내용을 담은 77쪽 분량의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조사위는 "경찰의 조직적인 실패와 터무니없을 정도로 형편없는 의사 결정을 확인했다"며 "총격범 제압을 위한 훈련 지침을 준수하지 못했고 자신의 안전보다 무고한 생명을 우선해야 한다는 원칙도 지키지 못했다"고 지적했다.지난 5월 24일 텍사스주 유밸디에서 발생한 롭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 당시 경찰은 1시간 넘게 총격범 진압 작전을 펼치지 않아 범인의 학살극을 방치했다는 비판을 받았다.앞서 텍사스주 공공안전부는 총격 대응 실패 논란과 관련해 주요한 책임을 당시 현장 지휘관인 피트 아리돈도 유밸디 교육구 경찰서장에게 돌렸다.하지만, 주 의회는 아리돈도 서장뿐만 아니라 연방기관과 주 정부 산하 경찰에게도 부실 대응의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보고서에 따르면 학교에 출동한 경관 등 무장 요원은 모두 376명이었고, 이들 대부분은 연방·주 정부 소속이었다.조사위는 "사건 대응 지휘소를 누구도 주도적으로 설치하려고 하지 않았다"면서 "리더십의 공백이 인명 피해를 키웠다"고 지적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7-18 13:27:01
경찰, 8월까지 매주 금요일 야간 음주운전 집중단속
여름 휴가철을 맞아 8월 말까지 정부가 대대적인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한다. 특히 사고가 집중되는 매주 금요일 야간에는 전국 일제 단속을 시행한다. 정부는 지역별로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시간대와 장소를 중심으로 단속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휴가철 특성을 고려하여 피서지 주변이나 유흥가 및 식당가, 고속도로 진출입로 등에서도 음주운전을 단속할 계획이다. 우리나라의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특히 사망자 수는 전년과 비교하여 2021년에 28.2%, 올해 상반기에 36.4% 감소하고 있다.또한 작년까지는 오전 12시부터 6시까지 심야시간대의 음주운전 교통사고 비율이 감소하는 추세였으나 올해 들어서는 그 비율이 다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현상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등의 영업시간 제한이 없어지면서 늦은 시각까지 술자리가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진 영향으로 정부는 분석했다. 경찰청에서는 이와 같은 변화에 맞추어 심야시간대의 단속도 강화할 예정이다.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등 감염확산 우려가 큰 만큼 경찰은 단속 과정에서 비접촉식 음주 감지기를 활용하여 접촉을 최소화하고 수시로 단속 장비를 소독하는 등 방역 조치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방침이다.경찰청은 "음주운전은 개인은 물론, 가정, 나아가 사회까지 파괴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휴가철 들뜬 분위기에 휩쓸려 음주운전을 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7-15 10:56:31
"살려달라" 신고 한마디에 28분 뒤 바로 구조한 경찰
경찰이 112에 신고 전화로 "살려달라"는 한마디 말만 남긴 데이트 폭력 피해자를 휴대전화 가입자 조회를 통해 즉각 찾아내 구조했다. 15일 경기남부경찰청 112 치안종합상황실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22분 한 여성으로부터 "살려달라. 여기는 O동 OOO호이다"라는 신고 전화가 들어왔다.112 신고접수 요원은 즉시 휴대전화 GPS 추적을 할 수 있는 자동위치추적 시스템을 가동하고 코드제로(CODE 0·메뉴얼 중 위급사항 최고 단계)를 발령했다.동시에 신고 이력에 뜬 휴대전화 번호를 통해 통신사에 가입자 정보를 조회했다.휴대전화 GPS는 반경 수십m까지 오차 범위가 발생하므로 신고자의 정확한 위치를 알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경찰은 신고자가 말한 동 호수, 파악한 휴대전화 GPS 값, 가입자 정보에 뜬 주소 등을 종합해 피해자가 성남시 분당구의 한 오피스텔에 있다는 것을 파악하고 경찰관들을 현장에 투입했다.경찰은 소방당국과 집 문을 두드려도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자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데이트 폭력 피의자 50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피해 여성 B씨를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경찰은 흉기르 들고 맞서던 A씨를 향해 테이저건을 겨누고 수 차례 경고한 뒤 A씨가 저항을 멈추자 곧바로 검거했다. 신고 28분만의 일이었다.A씨는 이날 오후 6시 30분께 연인 사이인 B씨의 집으로 가 B씨를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하는 등 2시간에 걸쳐 데이트 폭력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특수상해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박기성 경기남부청 112 관리팀장은 "경찰은 이번 사건과 같은 '무응답 신고'에 대해 자동위치추적 및 코드제로 발령 등 대응 매뉴얼을 갖춰
2022-07-15 10:36:12
아동학대로 신고된 축구부 코치 숨져...극단적 선택 추정
아동학대 피의자로 경찰에 신고된 축구교실 코치 2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15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40분께 부천시 중동 YMCA 건물 1층 외부 바닥에 YMCA 축구교실 코치 A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한 축구교실 관계자가 경찰에 신고했다.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해당 건물 7층 옥상에서 A씨의 휴대전화가 발견됐고, 경찰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A씨가 전날 오후 8시 30분께 혼자 옥상에 올라간 것으로 파악됐다.앞서 A씨는 전날 축구 수업 중 7세 아동의 등 부위에 공을 던져 아동학대 피의자로 신고됐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가 조사를 앞둔 상황에 압박을 느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A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하는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아동학대 피의자로 신고된 것 외에 다른 특이점이 확인된 것은 없다"며 "축구교실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7-15 09:22:46
20대 부모, 경찰 보완 수사에서 영아 살해 자백
출산 중 아이가 사망했다는 부모의 진술만이 유일했던 영아 살해 사건이 검찰의 보완 수사 요구와 부모의 자백으로 전모가 밝혀졌다.서울중앙지검 형사3부(김수민 부장검사)는 자신들의 아이를 살해한 뒤 시체를 숨긴 혐의(영아살해·사체은닉)로 친모 이모(20) 씨와 친부 권모(20) 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10일 밝혔다.이들은 지난해 1월 11월 서울 관악구에 있는 집 화장실에서 출산한 아이의 입과 코를 수건으로 막아 살해하고, 시체를 가방에 담아 에어컨 실외기 아래 숨긴 혐의를 받는다.이들은 경찰 단계에서 "아이의 머리가 2시간 정도 산도(産道)에 끼어 분만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며 아이가 사망한 채 태어났다고 주장했다.경찰은 아기의 부검 결과 '사인 불명' 판단이 나오자 지난해 6월 부모의 주장에 따라 검찰에 내사 종결 의견을 전달했다.하지만 중앙지검 인권보호부 담당 검사는 2시간 동안이나 분만에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119에 신고하지 않은 점을 석연치 않게 여겨 보완수사를 요구했다.검찰은 경찰에 "대한의사협회 감정·자문 등의 보완수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하지만 협회 측도 '사인 불명'이라는 의견을 내자 경찰은 올 1월 재차 내사 종결하겠다고 통보했다.그러나 검사는 의심을 거두지 않고 부모를 입건해야 한다는 의견을 경찰에 제시했다.부검 결과 영아가 살아서 출생했다는 점, 분만이 잘 되지 않았다면 119에 신고하거나 인공호흡 등 소생술을 해야 했는데 아무런 조취를 취하지 않았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고의나 과실로 영아를 사망케 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이유였다.결국 경찰은 부모를 입건했고 지난 3∼4월 진행한 조사에
2022-07-10 23:05:42
한강서 10세 전후 남아 시신 발견...경찰 수사
5일 낮 12시쯤 경기 김포시 한강 하구에서 10세 전후의 남아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발견된 시신은 10세 전후 남자 어린이로 추정되며 바지만 입고 있었다.어민이 최초로 발견해 인근 해병대 부대에 신고했고, 군이 감시장비로 시신을 확인해 경찰에 알렸다.경찰 관계자는 "육안으로 보이는 외상은 없으나 부패가 진행돼 부검 등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경찰은 인근 지역에 나이가 비슷한 아동의 실종 신고가 접수된 사실이 있는지 파악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7-06 08:55:55
시누이 부부에게 '메탄올' 음식을? 30대 입건
시누이 부부에게 유독성 물질인 메탄올을 넣은 음식을 먹게 한 30대 여성이 붙잡혔다.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작경찰서는 전날 특수상해 혐의로 30대 여성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A씨는 지난달 22일 시누이 부부에게 메탄올이 들어간 음식을 먹도록 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공업용으로 쓰이는 메탄올은 섭취 시 영구적 신경장애나 실명을 일으킬 수 있는 유독성 물질이다.경찰 조사에 따르면 시누이는 음식 맛에서 이상함을 느껴 뱉었고, 시누이 남편은 음식을 먹은 후 시야가 흐려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가족들이 추궁한 끝에 자신의 범행을 시인했고, 이어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다.경찰은 A씨의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7-03 00:09:21
경찰, 치안상황실 새롭게 한다…'듣는 112→보는 112'
경찰은 최근 112치안종합상황실이 단순 지령의 역할에서 실시간 현장 모니터링과 지휘로 확장된 만큼, 새로운 공간 설계안을 마련할 예정이다.경찰청은 '112치안종합상황실 공간 표준화 연구용역'을 발주하고 치안상황실을 변화에 맞게 새롭게 설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112상황실에는 112시스템과 무전기 외에 무기고, 압수물 보관소, 비상벨 등 다양한 장비를 두고 있어 다양한 직원이 출입한다. 따라서 유사시 신속하고 정확한 운용을 위해 구조·공간을 재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특히 2017년부터 긴급사건 발생 시 지방자치단체 스마트시티센터로부터 발생지 근접 5개 폐쇄회로(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받고, 지난해부터는 순찰차에 카메라를 설치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상황 지휘에 힘쓰고 있다.경찰은 "'듣는 112'에서 '보는 112'로 상황관리 패러다임이 변화함에 따라 그에 맞는 상황실 공간을 구성하고 설계 표준화를 마련해 경찰서를 새로 짓거나 개축할 때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아울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게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모바일 등 치안 상황관리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이 밖에 직원들이 긴급 사건 지휘 등으로 항상 고도의 긴장 상태에서 근무하는 만큼 이를 완화할 수 있는 색감과 공간 배치 등으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휴식 공간도 충분히 마련할 방침이다.이번 연구용역에서는 국외 경찰 상황실 설치 기준과 우수 공간 활용 사례를 찾고 국내 전국 경찰서의 112상황실 공간구성 현황을 파악해 개선 모델까지 도출하는 게 목표다.경찰은 "상황실, 근무 인원, 정
2022-06-29 10:23:58
경찰, 생후 6개월 아기 사망케한 아빠 긴급체포
울며 보챈다는 이유를 들어서 생후 6개월 아기 위로 이불을 덮어 사망에 이르게 한 친아버지가 긴급체포 됐다.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아동학대 치사 혐의로 아기 아빠 A씨를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6일 오후 9시50분쯤 성남시 자택에서 생후 6개월 된 딸이 울고 보챈다는 이유로 이불을 덮어 아동학대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양이 의식을 잃은 것으로 보이자 119에 신고했고, 경찰은 의료진과 구급대원 등의 진술을 확보해 사건 정황을 파악하고 A씨를 체포해 구속영장 발부를 심사할 예정이다. 한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아기는 다음날인 27일 오전 7시50분에 사망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6-28 09:28:44
분당구 초등학교 인근 탄천변서 실탄 5발 발견...경찰·군 합동조사
초등학교 근처에서 실탄 5발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10분께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의 한 초등학교 인근 탄천변에서 실탄 5발이 발견됐다.경찰은 "실탄이 떨어져 있다"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를 회수했다.실탄 5발 가운데서는 국내 제조업체와 해외 제조업체에서 만든 것들이 섞여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과 군 당국은 해당 실탄에 대공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실탄 종류와 제작 시기 등을 정밀 조사 중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6-27 14:21:01
'환경호르몬 612배' 국민아기욕조 관련 업체 송치
경찰이 기준치의 612배를 초과한 환경호르몬이 나온 아기 욕조 판매사와 유통사를 검찰에 넘겼다.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달 14일 사기,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 등 위반 혐의로 제조사 대현화학공업과 중간 유통사 기현산업 각 법인과 대표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두 업체는 지난 2020년 12월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안전 기준치의 612.5배 초과 검출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된 아기 욕조 '코스마'를 각각 제조·유통한 회사다.이 제품은 다이소에서 5천원에 판매되며 맘카페 등에서 '국민 아기욕조'로 통할 만큼 큰 인기를 얻었다.피해자 약 3천명은 제품 사용 후 건강 이상 등이 나타났다며 지난해 2월 이들 업체를 어린이제품 안전특별법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피해자들은 고소와 별개로 집단분쟁조정을 신청했으며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으로 일부는 가구당 위자료 5만원을 지급받았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6-22 09:46:13
여성용 신발 냄새 맡은 경찰, 전보 조치
현직 경찰관이 학원 신발장에 놓인 여성용 신발 냄새를 맡다가 경찰에 붙잡혔다.20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 부평경찰서는 건조물 침입 혐의로 인천경찰청 산하 모 지구대 소속 A순경을 불구속 입건했다.A 순경은 지난달 20일 오후 8시 30분께 인천시 서구 모 학원에서 신발장에 보관된 여성용 신발을 꺼내 냄새를 맡은 혐의를 받는다.학원 내부 폐쇄회로(CC)TC 영상에 A 순경의 모습이 찍혀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학원 원장 B씨는 "학원에서 서성거리는 남성이 있다는 직원의 이야기를 듣고 CCTV를 살피다가 이 같은 모습을 발견하고 112에 신고했다"고 말했다.A 순경은 경찰에서 "충동적인 행동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퇴근 후 자녀의 학원 상담을 받기 위해 학원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 순경을 인천 모 경찰서로 전보 조치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6-21 09:40:15
'접근금지' 명령 어긴 남성, 경찰 오자 3층서 뛰어내려
법원이 내린 접근금지 명령을 어기고 아내를 찾아간 남성이 경찰과 충돌하자 아파트 3층에서 뛰어내렸다.19일 인천 부평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께 인천시 부평구 한 아파트 3층에서 30대 남성 A씨가 지상으로 뛰어내려 크게 다쳤다.이 사고로 A씨는 곧장 119 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그는 아내 B씨의 아파트로 찾아갔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순찰차가 도착하는 모습을 보고 지상으로 뛰어내린 것으로 파악됐다.조사 결과 A씨는 지난 17일 가정폭력으로 접근금지 명령을 받았다.경찰 관계자는 "접근금지 명령을 어긴 A씨를 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며 "치료를 받는 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6-20 10: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