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 대중교통에 사용 가능해지나
애플페이의 대중교통 사용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12일 정보통신(IT) 업계에 따르면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에 애플과 교통카드 기능 도입에 관해 협상 중인 티머니에서 애플페이 사용이 가능하다는 내용이 담긴 유출 이미지가 올라왔다.해당 이미지는 "이제 아이폰으로 대중교통에서 결제해 보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아이폰을 시내버스 티머니 단말기에 갖다 대는 모습 등이 담겼다.이미지에는 애플페이와 협업 중인 현대카드와 SC제일은행 등의 로고도 담겼다.이에 대해 애플과 티머니 모두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하지만 유출된 이미지들이 실제 서비스 화면에서 노출될 이미지와 소스 코드로 보이는 구체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는 데서 서비스 도입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확산하고 있다.지난해 3월 국내 출시된 애플페이는 지원 점포가 편의점과 대형 프랜차이즈 매장에 집중되고 교통카드 등 스마트폰 간편결제 서비스만의 장점이 돋보이는 기능이 추가되지 않은 점이 국내 시장 확대의 걸림돌로 지목돼 왔다.애플페이의 교통카드 기능 도입이 어려운 이유로는 교통카드 사업자가 애플이 채택하는 결제 표준 'EMV 컨택리스' 규격 단말기로 교체해야 하는 부담이나 애플에 대한 수수료 지급 문제 등이 꼽힌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7-12 10:36:28
지하철 교통카드 안 찍고 태그로 결제 가능해져
서울 지하철에 교통카드를 접촉하지 않고 결제되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8월부터 세계 도시들 가운데 최초로 지하철에 '태그리스 시스템'을 도입한다. 태그리스 시스템은 교통 카드 접촉 없이도 지하철 개찰구를 통과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스마트폰에 '모바일티머니' 앱을 깔고 블루투스 기능을 켜놓으면 개찰구 시스템이 탑승비를 자동 결제한다. 서울시는 다음 달부터 우선 우이신설선 12개 역에 시스템을 개통하기로 했다. 기술적으로 상용화하기가 쉽지 않은 태그리스 시스템 도입을 위해 서울시는 1년간 우이신설선 4개 역에서 실험을 거쳤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7-21 13:04:03
'쫌쫌따리 위력' 티머니 낙전수입 000억원
최근 3년 동안 국내 선불업체들의 낙전수입이 1200억원에 달했으며, 특히 티머니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6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양정숙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국내 선불사업자 27곳이 거둬들인 낙전수입은 1192억8900만원이었다. 선불 충전금 중 효력이 지난 금액은 2020년 320억원, 2021년 443억원, 지난해 422억원이었다.낙전수입이 가장 많은 업체는 교통카드 회사 티머니였다. 티머니는 3년 동안 537억원을 벌어들였다. 총 낙전수입 금액의 45%를 차지하는 금액이다. 그다음으로 마이비 126억원, 로카모빌리티 113억원 등 교통카드 회사의 낙전수입이 두드러졌다.교통카드 선불사업자에 이어 에스엠하이플러스, 하이패스가 98억원을 낙전수입으로 가져갔다. DGB유페이는 53억원, 컬처랜드의 한국문화진흥이 35억원, 한국선불카드 29억원, 지마켓 20억원, 롯데쇼핑 19억원, 부산하나로카드 19억원 등의 낙전수입을 거뒀다.상법상 소멸 시효가 5년이기 때문에 이 기간이 지나면 낙전수입으로 잡을 수 있다. 소비자가 소멸 시효 내에 사용하지 않고 충전해놓으면 해당 금액은 자동으로 선불업체에 귀속된다. 양정숙 의원은 "선불카드사 낙전수입 문제는 어제오늘 얘기가 아니고 티머니는 분실 카드 환불, 잔액 환불 수수료, 낙전수입 등에 대한 지속적인 지적을 받으면서도 속 시원히 해결하지 않고 있다"며 "티머니가 매년 자사재단을 통해 사회공헌 및 기부 활동을 하고 있지만 3년간 기부금은 74억원 수준으로 낙전수입의 약 5분의 1에도 못 미친다"고 밝혔다.이어 양 의원은 "지난해 4월 신세계그룹이 유통계열사 전반의 약관을 개선해 스타벅스코리아
2023-03-07 10:4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