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 아냐?" 지하철에 놓인 '째깍째깍' 타이머, 알고보니...
지난달 지하철 역사에 놓인 '소금물 시계'가 폭탄으로 오인되어 소동이 빚어진 가운데, 물건의 주인인 중학생이 사과했다.앞서 지난달 15일 부산도시철도 2호선 구남역에 폭발물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과 소방, 군대가 출동했지만, 해당 물건은 중·고교 교과 도구인 '소금물 연료전지 시계'로 밝혀졌다.4일 부산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그 당시 시계를 두고 내린 중학생 A군과 어머니 B씨가 부산도시철도 2호선 구남역 역무안전실을 찾았다.A군은 소금물 연료전지 시계를 들고 가던 중 승강장에 잠깐 내려놓고 지하철을 기다리다가 깜빡하고 물건을 그대로 둔 채 열차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폭발물 신고가 접수돼 해프닝이 벌어졌다는 소식을 기사로 접한 A군은 엄마 B씨에게 이 사실을 털어놨다.A군은 부산교통공사에 "빵을 먹느라 지하철 승강장에 장치를 둔 것을 깜빡하고 급하게 열차를 탔다"며 죄송하다는 말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부산교통공사와 경찰은 A군에게 고의성이 없었던 것으로 판단하고 처벌하지 않을 방침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7-05 17:28:21
"고봉밥·13가지 반찬...이게 5천원이라고?" 부산 백반집 화제
고물가 시대에 13종류의 반찬이 나오는 부산의 '갓성비(양이 많고 저렴해 가성비가 높다는 뜻의 신조어)' 백반집이 소개돼 주목받고 있다.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산 노부부 식당'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푸짐한 백반 상차림을 촬영한 사진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조금 전 납품 갔다가 부산에서 운영하는 식당에 들어갔다. 혼밥(혼자 식사하는 것) 가능한지 물어보니 가능하다고 해서 백반을 주문했다"고 설명했다.A씨의 사진에는 한가득 넉넉하게 담긴 쌀밥과 배추된장국, 깍두기, 멸치볶음, 두부조림, 가지조림, 고등어 무조림, 열무김치, 오이지, 깻잎장아찌, 김치, 콩나물무침 등 반찬 13가지가 나왔고, 계란후라이는 2개나 부쳐 나왔다.A씨는 "가격이 무려 5000원이었다"며 "노부부가 운영하는데 너무 감사하게 먹고 나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런 식당들 정말 감사하다. 요즘 같은 세상에 김밥도 5000원에 판매하는데 저렴하게 백반을 먹을 수 있다니"라며 "요즘 바가지다 뭐다, 안 좋은 뉴스만 나오는데 밥 한 끼 행복 가득 먹고 나왔다"고 말했다.해당 사연을 본 누리꾼들은 "저런 집이 돈쭐(돈으로 혼내주는 것) 나야 한다", "손자 같아서 더 주셨나 보다", "고봉밥이 인상 깊다", "정성이 들어간 집밥 느낌이다", "혼자 갔는데도 저렇게 나오면 솔직히 돈 더 드려야 한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7-03 16:39:32
부산청년, 1만원 내고 '11만원' 공연 보세요
부산시는 청년 문화공연 관람비 부담을 줄이고 다양한 문화콘텐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인 '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는 청년이 1만원만 내면 11만원 상당의 문화공연을 볼 수 있는 제도로,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주민등록상 부산 거주 청년(1985~2006년 출생)이면 선착순 5천명까지 누구든 신청할 수 있다.단 문화체육관광부가 19세 이상 청년에게 지원하는 '청년문화예술패스'는 중복 적용이 불가하다.'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 신청은 오는 7월 1일 오전 10시부터 동백전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시작된다. 동백전 앱의 정책자금 신청 메뉴를 클릭하면 된다.부산은행 동백전으로만 1만원 결제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동백전이 없는 청년은 신청일 전까지 동백전 앱을 설치하고 본인 명의로 된 부산은행 동백전 카드를 발급받아 두는 것이 좋다.'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는 시에서 지정한 공연(뮤지컬, 콘서트 등)만 관람할 수 있다. 공연 목록과 일정은 대상자 선정 후 공개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5-29 12:11:32
'꾀끼깡꼴끈' 터널 위 문구에 시선 집중...무슨 뜻?
부산 번영로의 한 터널 입구 위에 기상천외한 '꾀끼깡꼴끈'이라는 문구가 설치돼 빈축을 사고 있다.23일 부산시설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공공디자인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도시고속도로 대연터널 위에 '꾀끼깡꼴끈'이라는 대형 문자를 21일 설치했다.하지만 정확한 뜻을 모르는 운전자들은 '꾀끼깡꼴끈'의 의미를 궁금해했고, 황당하다는 반응도 다수였다.이 문구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 1일, 2일 진행된 시무식에서 공직자가 가져야 할 5가지 덕목에 대해 말한 것으로, 한 작가의 말을 인용한 표현이었다. 그는 "공적 선의를 가진 존재로서 우리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꾀(지혜), 끼(에너지·탤런트), 깡(용기), 꼴(디자인), 끈(네트워킹)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는데, 시설공단이 이를 가져다 문구로 쓴 것이다.이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부산시설공단의 용비어천가", "터널 위에다 왜 예산을 들여 이런 문구를 붙여놓았느냐" 등 비판이 일었고, 부산시설공단은 부정적 의견이 확산하자 당혹스러워하고 있다.부산시설공단은 다섯 차례에 걸쳐 디자인경영위원회 회의에서 노후 시설물을 중심으로 감동 문구를 설치하자는 아이디어를 받아들여, 도로 담당 부서에서 이 문구를 설치했다고 설명했다.시설공단 관계자는 "논란이 되는 것과 관련해 내부적으로 어떻게 할지를 논의하고 있다"며 "우선 가림막으로 해당 문구를 가리고 시설물을 철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문구를 언급한 박 시장도 "안전이 중요시되는 고속도로 터널 위에 저러한 문구를 설치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일"이라며 "사전에 보고받지 못해 미리 막지 못한 것은 안타깝지만,
2024-05-23 19:23:01
"전교생 100만원씩 준다"...'통큰 기부' 고등학교 어디?
고교 선배들이 후배 재학생에게 1인당 100만원씩 장학금을 주기로 결정해 주목받고 있다.부산공업고등학교 장학재단은 오는 3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리는 개교 100주년 기념 '부공인의 밤' 행사에서 학교 측에 장학금 6억2천만원을 전달한다고 밝혔다.해당 장학금은 졸업한 선배 267명이 후배들에게 주기 위해 십시일반 모은 금액의 일부로, 재학생 620명에게 각각 100만원씩 나눠줄 계획이다.부산공고는 1924년 5월 5일 부산공립공업보습학교로 개교해 1933년 부산공립직업학교로 명칭이 바뀌었고, 1951년 부산공업고등학교로 개편됐다. 특성화고등학교 가운데 부산에서 처음으로 개교 100년을 맞이한 학교다.개교 이래 100년간 4만 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한 직업교육의 산실이다.장학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랑스러운 후배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하며 "모금액 중 남는 돈은 모교 발전을 위해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5-01 21:16:32
부산 이어 제주서도 초등생에 '이것' 무료로
내년부터 제주도에 거주하는 초등생들은 버스를 무료로 탈 수 있게 된다.제주도의회는 26일 제426회 임시회 제7차 본회의를 열어 김기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제주도 공영버스운송사업 지방직영기업 설치 및 운영조례 개정안'을 가결했다.조례 개정안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어린이들의 버스 이용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도내 초등학생의 버스요금을 면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조례 개정안 통과로 버스요금 면제에 연간 약 4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며 조례 적용 시기는 내년 1월 1일부터다. 제주도는 조례규칙심의위 심의 등을 거쳐 최종 공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현재 전국적으로 부산시가 지난해 10월부터 초등생에게 대중교통 요금 면제 혜택을 주고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4-26 15:34:26
'일본뇌염 주의보'...올 여름 모기 예방수칙은?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부산시가 8일 모기 예방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일본뇌염은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려 발생한다.올해 3월 29일 전남 완도군과 제주시에서 이 모기가 발견됨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지난 3월 30일 전국에 주의보를 발령했다.작은빨간집모기는 주로 야간에 활동한다. 이 모기에 물릴 경우 대부분 증상이 없거나 발열,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을 나타내지만, 일부는 급성 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모기 예방수칙은 '야외에서 풀숲, 물웅덩이 주변은 되도록 가지 않을 것',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기피제, 모기장 등 모기 회피 용품 사용', '땀이 나면 샤워하고 땀이 묻은 옷은 세탁', '짙은 향수나 화장품 사용', '과도한 음주 자제', '외출 시 밝은색의 긴팔, 긴바지를 착용' 등이 있다.시는 일본뇌염 치료제가 마땅히 없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받고, 모기 예방수칙을 잘 지키는 등 모기물림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09 10:44:26
부산 초등생 단체로 복통·설사...역학조사 시작
부산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구토 및 복통, 설사 증상을 호소해 교육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부산시교육청은 4일 연제구 토현초등학교 학생 15명이 구토와 복통, 설사 증세를 보여 역학조사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중 13명은 같은 반이고, 나머지 두 명 중 한명은 이들과 같은 학년이다.학생들은 전날부터 이런 증상을 겪었으며, 입원한 학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부산시교육청은 보건환경연구원과 학생들의 인체 검체 등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또 부산시와 연제구보건소는 식중독 여부를 알아내기 위해 역학 조사를 시행하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04 17:56:57
화분 밑 ‘이것’ 찾아 2천만원 훔친 30대 덜미
부산 등 전국을 돌아다니며 상가에 침입해 2천여만원을 훔친 30대가 결국 잠복하고 있던 경찰에 붙잡혔다.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절도 혐의를 받는 30대 A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A씨는 작년 12월부터 지난달에 거쳐 전국에 있는 식당, 병원 등 20여곳에 무단 침입해 수십~수백만 원의 현금을 훔쳐 약 2천여만원을 절도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부산과 서울, 대구, 충남 등 전국을 돌아다니며 출입문이 열려 있거나 화분 밑에 열쇠가 숨겨진 것을 찾아내 상가에 침입했다.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보고 A씨의 인상착의를 알아낸 다음, 그가 머물고 있던 전북의 한 주택가에서 18시간 잠복해 A씨를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경찰은 "퇴근할 때 출입구, 창문 등이 잠겼는지 확인하고, 열쇠나 출입카드 등을 화분 밑이나 소화전에 보관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3-27 15:05:56
시작하기 전부터 반응 뜨겁다! 티켓링크 예매율 1위 가족 뮤지컬은?
오는 4월 6일 부산 동래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이틀간 진행하는 가족 뮤지컬 ‘마법여우 주비: 반딧불을 구하라’가 막이 오르기 전부터 반응이 뜨겁다. 네이버 티켓링크 아동/가족 부문 랭킹에서 일간·주간·월간 기준 1위를 기록한 것. 이 뮤지컬은 지난 여름 서울/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초연 진행했던 가족 뮤지컬로 순회 공연이 많은 사랑과 성원으로 8개월 만에 다시 돌아왔다. ‘마법여우 주비: 반딧불을 구하라’는 5-9세 전문 교육기업 ㈜아소비교육에서 SBS 공중파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성한 애니메이션 ‘마법여우 주비’를 가족 뮤지컬로 각색해 제작했다. 칠교를 활용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콘텐츠와 교육적인 메시지를 담은 에듀테인먼트 공연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마법여우 주비: 반딧불을 구하라’는 멸종 위기에 놓인 반딧불을 구하는 소재를 이용해 환경 보호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반딧불에서 시작해 다 같이 지구를 지키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뮤지컬만큼이나 인기가 좋았던 이벤트도 공연 전 후 진행으로 업그레이드했다. ‘마법여우 주비’ 공식 유튜브를 구독하면 100% 당첨 룰렛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벤트 경품으로는 ‘마법여우 주비’ 캐릭터가 들어간 ▲봉제인형 키링 ▲슬림 티슈 ▲타투 스티커 ▲색연필 ▲종치기 게임 등이 있다. 봉제인형 키링, 슬림 티슈, 타투 스티커는 이번 뮤지컬 공연장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굿즈다. 추가로 공연 후에는 ‘마법여우 주비’ 캐릭터와의 포토타임이 진행된다. ㈜아소비교육 박시연 대표는 “네이버 티켓링크 아동/가족 부문에서 예매율
2024-03-22 15:08:47
"신생아가 없어서" 부산 산부인과 분만 진료 중단
저출산 기조로 인해 부산의 한 산부인과 중점 병원이 분만 진료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29일 의료업계에 따르면 재단법인 '한·호기독교선교회'가 운영하는 정관일신기독병원과 화명일신기독병원이 분만 관련 진료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기장군에 있는 정관일신기독병원은 내달 8일 분만 진료를 종료하기로 했고, 산후조리원도 같은 달 29일부터 환자를 받지 않는다. 북구에 있는 화명일신기독병원은 환자들에게 올해 5월까지만 분만 진료를 한다고 안내했으며, 내부적으로 정확한 종료 시기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재단법인 한·호기독교선교회는 부산에서 4개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동구에 있는 본원인 일신종합병원에서만 분만 진료를 할 예정이다.정관기독병원은 앞으로 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척추·관절질환 등 정형외과 분야의 진료와 수술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이곳 두 분원의 분만 진료가 종료되면 부산에서 출산할 수 있는 병원은 25곳으로 줄어들게 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29 18:24:04
부산서 최초, 자동육아휴직제 도입하는 부산 동구
부산 동구가 자동육아휴직 제도를 도입한다.이는 부산 기초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도입되며 아이를 출산한 직원이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출산휴가 이후 육아휴직을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규정한다.휴직은 3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구는 배우자가 아이를 낳았을 경우 출산휴가 10일을 의무적으로 사용한 뒤 근로 시간 단축제도를 사용하도록 권고했다.김진홍 동구청장은 "자동육아휴직 제도는 직원들이 직장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이어갈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25 15:16:05
"마린시티 난리 났다" 실시간인 척 태풍 생중계한 유튜버 기소
지난해 태풍 카눈이 상륙했을 당시 부산에 별다른 피해가 없자, 2022년 태풍 힌남노 피해 상황을 현재 상황인 것처럼 실시간 방송을 한 유튜버가 검찰에 기소됐다.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1부(송영인 부장검사)는 전기통신기본법 위반 혐의로 유튜버 A씨와 편집자 B씨를 불구속기소 했다고 15일 밝혔다.이들은 지난해 8월 10일 태풍 '카눈'이 부산에 상륙했을 당시 2022년 태풍 힌남노 피해 상황을 촬영한 영상을 마치 현재 상황인 것처럼 편집해 생중계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이들이 유튜브 채널 구독자를 늘리고 방송 후원금 수익을 높이기 위해 가짜 태풍 피해 영상을 만들어 유튜브로 실시간 방송한 것으로 봤다.그 당시 해운대구 마린시티에는 큰 피해가 없었으나 마치 큰 피해를 입은 것처럼 묘사해 주변 상인들이 피해를 호소했었다.검찰 관계자는 "가짜뉴스로 허위·조작 정보를 유포해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하고, 사회적 불안감을 가중하는 범죄에 대해 엄정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1-16 10:34:37
한동훈 '응답하라 2008', 봉다리 쓴 사진 공개..."거짓 아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008년 부산 사직구장에서 지인들과 야구를 관전하며 '봉다리 응원'을 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어제(11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한 위원장의 부산 사직야구장 관람은 거짓말'이라는 의혹이 나오자 반박에 나선 것이다.한 위원장 측은 "2007부터 2009년까지 2년, 2020년 등 두 번에 걸쳐 부산에 살았다"며 "짧은 인사말에서 몇 줄로 축약해서 세세히 소개하지 못할 정도로 부산에서의 좋은 추억들이 많다"고 밝혔다.앞서 한 위원장은 지난 10일 부산에서 열린 당원 간담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정권 시절 좌천되고 부산에서 생활했을 당시를 언급하면서 "괜히 센 척하는 것이 아니라 부산이었기 때문에 그 시절이 참 좋았다. 그때 저녁마다 송정 바닷길을 산책하고, 서면 기타학원에서 기타를 배우고, 사직에서 롯데 야구를 봤다"고 말했다.이와 관련해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위원장이 부산으로 좌천됐던 2020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프로야구가 무관중 경기로 진행됐다는 점을 지적하는 게시물이 퍼졌다. 방송인 김어준 씨도 유튜브 방송에서 관련 게시물 내용을 언급하며 문제를 제기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1-12 10:31:39
한동훈, 패션으로 부산 관심 표현…맨투맨에 무슨 문구가?
지난 10일 부산을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착용한 맨투맨이 한때 온라인 의류 플랫폼에서 실시간 랭킹 1위에 오를 정도로 화제다. 한 위원장은 이날 저녁 회색 맨투맨 셔츠와 회색 코트 등 격식 없는 차림으로 자갈치시장에 방문해 만찬을 즐겼다. 특히 그가 입은 맨투맨에는 '1992'라는 문구가 쓰여 있어 여러 추측이 나왔다. 1992년은 부산 연고 프로야구팀 롯데 자이언츠가 마지막으로 우승 연도인데, 야구를 사랑하는 부산 민심을 염두에 둔 패션 선택이라는 것. 이에 대해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불굴의 의지로 우승을 이뤄낸 1992년의 자이언츠처럼 ‘우리도 할 수 있다! 다시 희망을 가지고 힘을 내자!’는 메시지를 부산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것 같다”고 해석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1박 2일 일정으로 부산을 찾아 남포동 부산국제영화제(BIFF) 광장 등에서 시민들과 만났다. BIFF 광장 사거리에 인파가 몰린 가운데, 씨앗호떡을 먹고 지지자들과 셀카를 찍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11 09:4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