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건강한 아동·청소년이라면 부스터샷 필요성 없어”
세계보건기구(WHO)가 건강한 아동과 청소년이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접종)을 맞을 필요성이 아직 입증되지 않았다고 밝혔다.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WHO 수석 과학자인 수미야 스와미나탄 박사는 브리핑에서 "지금으로서는 건강한 아동·청소년의 경우 부스터샷을 받아야 한다는 증거가 없다"고 말했다.스와미나탄 박사는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한 확산 중인 가운데 (접종 후) 시간이 흐르면서 백신의 면역력이 일부 줄어드는 경우가 확인되지만, 어떤 대상에 추가 접종이 필요한지는 더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그는 WHO 산하 전문가 그룹이 이번 주말 회의를 열고 추가접종과 관련한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고령층, 면역체계에 문제가 있는 이들 뿐 아니라 의료보건 종사자들도 감염 취약 계층"이라면서 "회의 목표는 이같이 감염에 가장 취약한 계층을 중증과 사망의 위험에서 보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일부 국가는 아동·청소년에 대한 추가접종을 도입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1-19 11:17:08
저소득 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만 9∼24세로 확대
여성가족부는 올해부터 생리용품 구매권(바우처) 지원 대상 연령이 종전 만 11∼18세에서 만 9∼24세로 확대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 수급자와 법정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 대상자 중 만 9∼24세 여성청소년이다.지원대상 연령이 확대되면서 약 13만 명의 저소득 가정 여성청소년이 추가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다만 예산 사정 등을 고려해 만 9∼10세는 올해 1월부터, 만 19∼24세는 5월부터 신청이 가능하다.지원금액은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지난해 월 1만1천500원 원에서 월 1만2천 원으로 인상했다.청소년 본인이나 보호자(부모 등 주양육자)가 청소년의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모바일 앱에 접속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구매권을 이용하려면 서비스 신청 후 청소년 본인 또는 보호자 명의의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카드사별로 지정된 온·오프라인 유통점에서 생리용품을 구매할 수 있다.생리용품 구매권 지원사업 신청률은 지난해 11월 기준 신청률이 89.4%에 이를 정도로 호응이 높다고 여가부는 설명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1-17 14:10:03
서울 청소년 방역패스 중지…백화점·마트, 미접종자 출입가능
법원이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패스(백신접종증명·음성확인제)의 효력을 일부 정지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4부(한원교 부장판사)는 14일 조두형 영남대 의대 교수와 의료계 인사들, 종교인 등 1천23명이 서울시장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효력정지) 신청을 일부 받아들였다.이에 따라 서울 내 3천㎡ 이상 상점·마트·백화점에 적용된 방역패스 조치의 효력이 정지되며, 12∼18세 청소년에 대해 17종의 시설에서 전부 방역패스 효력이 정지된다.PC방·식당·카페·영화관·운동경기장 등 나머지 시설에 대해서는 18세 이상 방역패스는 적용이 이전과 마찬가지로 계속 유지된다.다만 이번 결정은 서울시의 공고에 대한 것으로, 다른 지역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효력정지 기간은 관련 본안 소송의 판결 1심이 선고된 이후 30일이 되는 날까지다.조 교수 등은 방역패스의 효과가 불분명하고 적용 기준에 일관성이 부족해 백신 미접종자의 사회생활 전반을 사실상 불가능하게 만들어 접종을 강요하는 행위라며 지난달 집행정지를 신청했다.이에 대해 정부는 방역패스가 사망 위험을 줄이는 유효한 수단이며 적용 이후 일간 확진자 수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며 필요성을 강조해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1-14 17:29:11
"영양교육 받은 청소년, 과일·야채 더 많이 섭취"
영양교육을 받은 청소년은 그렇지 않은 이들에 비해 야채와 과일을 더 많이 섭취하고, 아침을 거르는 경우도 더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와 노원을지병원 가정의학과 이준혁 교수 연구팀은 국내 12∼18세 청소년 6만389명을 대상으로 영양교육 실태와 식습관, 아침 식사 여부, 외모 및 신체 이미지에 대한 인식 여부를 조사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연구 결과 영양교육은 전반적으로 청소년의 균형 잡힌 식습관을 형성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영양교육을 받지 않은 청소년에 비해 학교에서 1년 동안 영양교육을 받은 청소년은 과일을 8% 더 섭취했고, 우유를 14%, 채소를 16% 더 먹었다. 아침을 거르는 경우는 9% 적었다.영양교육은 신체 이미지에 대한 인식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영양교육을 받지 않은 청소년은 정상 체중인데도 과체중이거나 뚱뚱하다고 인식하는 경우가 영양교육을 받은 청소년에 비해 8% 높았다.이런 분석 결과는 적절한 영양교육이 청소년기 왜곡된 신체 이미지를 바로잡는 데 기여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이지원 교수는 "청소년 시기의 영양교육은 건강한 식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왜곡된 외모와 신체 이미지에 대한 인식을 줄일 수 있다. 교육 활성화를 위해 영양교사 인력의 확대 등 사회기반 구축과 함께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아시아 태평양 임상영양학회지에 ‘청소년에서 영양교육이 식이습관과 외모인식에 미치는 영향' 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이진경 키즈맘
2022-01-07 09:59:01
유은혜 "백신 중증 이상 반응 청소년, 의료비 실비지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올해부터 백신 접종 후 중증 이상 반응이 있는 청소년에게 의료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 백신 미접종 청소년의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이 잠정 중단된 것에 대해 "판결과 관계 없이 청소년 백신 접종을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2022년 교육부 업무계획' 발표에서 "교육부가 중심이 되어 백신을 접종한 청소년들이 세심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백신접종 후 중증 이상반응이 있는 만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의료비(실비)를 지원한다는 것으로, 구체적 지원 방안은 이달 중에 마련할 예정이다.또 방역패스 적용 중단에 대해서는 "어제 법원의 판결과 관련해서는 정부의 입장이 발표됐다. 교육부도 이와 동일한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전날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부장판사 이종환)는 전국학부모단체연합 등이 지난달 17일 제기한 청소년 방역패스 도입 행정명령 집행정지 사건에서 일부 인용 판결했다.학원과 독서실, 스터디카페에 대한 방역패스 의무 적용이 미접종자들의 교육의 자유, 직업 선택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판단하면서다.그러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공지를 통해 여전히 방역패스가 필요하다며 즉시항고 여부를 이르면 이날 결정하기로 했다. 유 부총리도 이날 "방역패스는 정부의 전체적인 방역체계 안에서 운영되는 것이기 때문에 본안 소송까지 보고, 방역당국과 함께 전체적 방역체계 내에서 운영할지 협의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러면
2022-01-05 11:17:14
청소년 방역패스 한달 미뤄져…'내년 3월부터 적용'
정부가 그동안 계속 논란이었던 청소년 방역패스를 그대로 시행하되, 적용 시기를 한 달 늦춰 내년 3월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내년 3월부터 만 12~18세 청소년도 학원 등 청소년 밀집시설을 이용하기 위해선 코로나19 백신 접종증명 또는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1일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청소년 방역패스 시행안을 발표했다.교육부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학원과 교습소, 독서실 등에 대한 청소년 방역패스제 시행을 내년 3월 1일로 연기하고 계도기간을 1개월 부여한다"고 밝혔다.따라서 계도기간인 3월 한 달 동안은 위반한 사례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는다.청소년 방역패스 대상은 200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로, 내년 중학교 1학년이 되는 학생부터 해당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일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하면서, 학원, 독서실 등에 방역패스를 확대하고 내년 2월부터는 만 18세 이하 청소년에게도 방역패스를 적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이같은 발표에 대해 일각에서는 안전성이 아직 확보되지 않은 코로나19 백신을 소아·청소년에게 강제하는 조치라며 반발이 일었고, 정부는 보완 방안 마련에 나섰다.청소년 방역패스 시행이 예정보다 한 달 늦춰지면서 학생들은 접종을 받거나 접종 여부를 선택할 시간이 더 늘어나 현장 혼란이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질병관리청은 주간·월간 이용자 관리가 가능한 시설인 학원의 경우, 수강생 편의를 위해 접종증명을 월간 단위로 확인하도록 내년 1월 중 지침을 개정하고 접종증명 확인 절차를 간소화할 방침이다.12∼17세 청소년의 경우, 성인과 달리 현재 2차 접종증명 유효기간
2021-12-31 13:03:16
국내 16세 청소년, 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16세 청소년이 사망한 사례가 처음 확인됐다. 3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두 차례 접종한 16세 1명이 사망한 사례가 당국에 신고됐다.접종과 사망 간 인과관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당국은 곧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까지 10대 중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했다고 신고한 사례는 총 4명으로, 18세가 2명, 16세와 19세가 각 1명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2-30 14:56:38
"과체중과 비만, 아동·청소년 동맥경화 일으킨다"
성인병의 원인으로 꼽히는 과체중과 비만이 아동과 청소년에게도 동맥경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미국 조지아 대학의 조지프 킨들러 영양학 교수 연구팀이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 이 같은 사실을 발견했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22일 보도했다.연구진은 10~23세에 해당하는 연령대의 참가자 605명을 상대로 복부 지방과 동맥경화 검진을 실시했고, 이들 중 과체중인 아이와 청소년에게서 복부 지방과 함께 동맥 경화가 발견됐다고 밝혔다.이는 성인에게만 나타난다고 생각했던 복부지방 증가에 의한 동맥 건강 변화가 소아, 청소년에게도 비슷하게 나타난다는 사실을 시사한다고 연구팀은 전했다.또 과체중이거나 비만 상태인 아이·청소년도 성인에게 주로 발견되는 2형 당뇨병이 바생할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연구에 참여한 소아·청소년 중 145명에게서 이미 2형 당뇨병이 진행되고 잇었다.코로나19 펜데믹으로 세계적으로 어린이 비만이 늘어난 가운데, 미국 국립 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소아 비만이 19%에서 22%로 급증했다고 설명했다.뿐만 아니라 비만은 코로나19의 중증화와 사망 위험요인으로 밝혀지고 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 비만 연구협회(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Obesity) 학술지 '소아 비만'(Pediatric Obesity) 최신호에 실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2-23 14:00:52
인천시, 내년부터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비용 지원
인천시는 내년부터 소득수준과 무관하게 모든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리용품 구매 비용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지원 금애은 지역 화폐인 인천e음 카드로 지급되며 월 1만2천원이다. 내년 상반기에 2004년생 만 18세 여성 청소년 1만875명에게 시행된다.2023년에는 만 17~18세, 2024년에는 만 15~18세, 2025년 이후 만 11~18세로 지원 대상을 늘릴 방침이다. 2025년에는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청소년이 약 9만6천명에 이를 전망이며 지원 예산은 시와 군·구가 각각 절반씩 부담한다.국비 지원사업에 속하는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지원도 확대한다. 지원 대상을 만 11~18세에서 내년부터 만 9~24세로 늘리고, 지원 대상자에게 1인당 월 1만2천원을 국민행복카드 전자 바우처로 지급한다.이화영 인천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생리대는 여성 청소년의 건강권과 인권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로 경제 상황에 따라 이용이 제한되지 않아야 한다"며 "지급방식 등 사업 실행기반이 갖춰지는 대로 즉시 추진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2-23 10:48:40
"2008년생 여학생들 HPV 예방접종 올해 꼭 받으세요"
질병관리청이 2008년생 여자 청소년에게 이번 달 말까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증 예방접종을 받도록 권고했다.질병관리청이 21일 게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올해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 대상인 2008년생 여학생들은 모두 1차 예방접종을 받아야 내년 2차 접종 시기에 무료 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지정의료기관 또는 보건소 방문 전 접종가능 일을 미리 확인하고, 마스크를 착용해 방문해야 한다"고 전했다.이어 "지난달 30일 기준 2008년생 여성 청소년(약 22만7000 명)의 1차 접종률은 약 83.6%(약 18만9000명)로, 2006년생의 접종률 89.0%, 2007년생은 89.6%에 비해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며 "현재 여성 청소년의 16.4%는 HPV 예방접종 미접종자로, 꼭 서둘러 예방접종을 받아달라"고 덧붙였다.자궁경부암은 전 세계적으로 유병률이 두번째로 높은 암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15~34세 여성에게 발생하는 암 가운데 3번째로 높은 발생률을 보인다. HPV바이러스로 인한 생식기 감염이 주요 원인이며, 고위험 유전형 바이러스 감염은 HPV 백신 접종을 통해 90%이상 예방할 수 있다.질병청은 HPV 백신 접종 이상반응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관련 신고 내용을 누리집(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질병청에 따르면 2016년부터 시작된 HPV 백신 접종 건수 약 175만575건 중 이상반응은 175건(0.0084%) 신고됐다고 밝혔다. 이 중 가장 많이 나타난 증상은 환경·심리적 원인으로 생긴 심인성 증상(39%)이었다.정부는 지난 2016년부터 만 12세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HPV 예방접종 및 여성청소년 건강 상담 서비스를 6개월 간격으로 2회 지원하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2021-12-22 09:46:59
민주, "청소년 방역패스, 형평성 있게 조정하겠다"
더불어민주당이 청소년 방역패스를 일부 조정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9일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청소년 방역패스 논란에 대해, "미접종자에 대한 인권침해, 이상 반응 불안감, 학교는 되고 학원은 안 되냐는 형평성 문제까지 모든 논란의 책임은 저희에게 있다"면서 이같은 뜻을 밝혔다.그는 "최근 12~17세 코로나19 확진자 중 99.9%가 백신 미접종자인 것만 봐도 백신의 효과를 부인할 수 없다"며, "청소년 대상 백신은 이미 안정성이 확인됐고 중대한 이상 반응이 나타나는 비율이 낮다. 한 마디로 접종의 득이 실보다 많다"고 말했다.그는 다만 "청소년 방역 패스가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을 안다"고 말하며 "당정이 이를 형평성 있게 조정해 나갈것"이라고 전했다.또 "학교는 되는데 학원은 안 되는 형평성 문제를 조정하고, 더 열심히 설명하겠다"며 "각 지자체와 협력해 특별 방역 대책 기간 동안 행정력이 총동원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정부는 12~18세 청소년에게 방역패스를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내년 2월부터는 학원, 도서관, 독서실 등 청소년이 자주 이용하는 다중시설에 입장하려면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하지만 이에 대해 형평성 논란이 일어 최근에는 고3 학생이 '백신패스'에 대해 헌법 소원을 제출하기도 했다.또, 종교시설, 백화점 등은 방역 패스를 적용하지 않으면서 사실상 필수시설에 속하는 학원 등에만 방역 패스를 도입하겠다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나는 행동이란 비판이 학부모를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다.이런 반발과 요구에 따라 당정이 청소년 방역 패스 시행 시기 또는 적용 대상을 미세하
2021-12-09 14:33:19
아동 청소년 비만, 학교서 막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국내 아동·청소년의 비만 예방 및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한 '학교 기반 비만 예방 프로그램 가이드라인'을 발간한다. 발간된 가이드라인은 우선적으로 실시할 ▲권장 항목과 학교 재량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선택 항목을 제시하여 각 학교의 자원과 환경에 맞게 선택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비만 예방 프로그램 가이드라인은 학교, 지역사회 및 가정과 연계하여 건강 환경을 구축하고 효과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8개의 실천 항목을 구체적인 방법과 함께 제시했다. 이는 교내?외 비만 예방 프로그램 체계 구축, 학교 환경 조성, 식습관, 신체활동, 교육 및 연계 관리, 프로그램 운영, 인력 배치 등으로 구성되며, 실제 사례 및 예시를 통해 구체적으로 전달했다. 또한, 다양한 유관기관과 단체의 식습관 교육 자료 및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한곳에 모아 아이들의 건강한 식습관 및 양질의 신체활동을 위한 프로그램 계획 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 원장은 "본 가이드라인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외부 신체활동이 줄어 비만 유발 환경이 심화된 현실에서 아이들의 비만 예방을 위한 학교 현장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12-09 10:16:33
오는 9일 소아·청소년 코로나19 접종 관련 특집 브리핑 진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예방접종과 관련하여 영유아 및 청소년 등의 미성년자도 백신 접종을 해야 하는지가 논란이 되자 정부가 오는 9일 설명회를 진행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오는 9일 오후 1시 30분부터 질병관리청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 특집 브리핑'을 연다.앞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자 정부는 12~18세에 백신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고하고, 내년 2월 1일부터 이들에게 방역패스를 적용하기로 했다. 하지만 해당 연령대에 백신 접종 부작용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접종을 권고 받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서 불만이 나오고 있다. 중대본은 특집 브리핑을 "소아·청소년의 질의에 전문가가 답변해 궁금증을 해소해주고, 전문가가 예방접종의 필요성, 방역패스, 이상반응 등에 관한 정보를 안내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12-08 18:07:11
"청소년 70%는 성적·학업으로 자신감 상실 겪어"
시민사회단체 설문조사 결과 청소년 10명 중 7명은 성적 또는 학업 때문에 자신에게 실망하고 자신감이 떨어지는 경험을 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8일 초·중·고등학생 24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청소년이 바라는 교육공약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조사 결과 청소년이 성적이나 학업으로 인해 겪는 어려움(복수응답)으로, 나에 대한 실망과 자신감 상실이라고 답한 학생이 166명(68.9%)이었다.이밖에도 실패한 삶에 대한 두려움(139명·57.7%), 친구와 경쟁해야 하는 고통(89명·36.9%), 성적으로 차별당하는 경험(64명·26.6%), 부모님과의 갈등(61명·25.3%) 등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약 90%가 성적이나 학업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했다.이어 입시경쟁 원인(복수응답)으로 선택한 답변은 대학 서열별 취업 시 차별 발생(139명·57.7%), 대학 서열화(130명·53.9%), 성적에 따른 연봉 차별(108명·44.8%) 순으로 많았다.입시 경쟁을 완화하기 위한 교육 공약으로 '출신학교 차별 금지법 제정', '대학 서열화 철폐 및 무상교육 제공' 등에 대해 응답자 70% 이상이 찬성 의사를 밝혔다.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19∼29일 진행된 메타버스 행사 '입시경쟁 해방타운'에서 실시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2-08 15:30:42
서울시, 저소득층·장애 청소년 미술작품 800점 전시
서울시는 12월 한 달간 저소득층 미술 영재와 장애 청소년들의 미술교육 사업의 결과 전시회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엄중한 상황에서도 사업에 참가한 저소득층·발달장애 청소년의 1년간의 활동을 온·오프라인 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선보인다.서울시청 시민청 갤러리에서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조형, 디자인, 미디어 등 학생작품 총 800개의 작품들의 대형 작품의 형태로 전시될 예정이다.또 한양대학교 박물관에서 11일부터 30일까지 17일간 학생 작품 회화, 조각, 영상, 공예 등 160여명이 제작한 작품을 전시 출품한다.모든 전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된다.서울시 미술영재교육 지원 사업은 서류와 실기 전형을 통해 선발된 100명의 미술영재 장학생을 대상으로 전문가의 컨설팅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전문 교육 지원이 이뤄진다.장애 청소년 미술교육 지원은 3년째 운영 중으로 서류전형·실기 시험을 통해 60명의 발달장애인 청소년을 선발해 학생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미술교육을 지원하고 있다.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코로나19 어려움 속에서도 미술에 재능있는 저소득층·발달장애 청소년들이 전문적인 미술 교육을 통해 미술에 대한 재능과 열정을 펼치고 꿈을 키워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2-07 14:0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