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렇게 가렵지?" 기숙사서 나타난 '이 벌레', 빈대 아니었다
서울 모 대학 기숙사에서 옴진드기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병인 '옴'이 발생해 학교 측이 건물 소독을 실시하고 관련 학생을 귀가시키는 등 조치를 취했다. 이 학교는 지난 10일 남자 기숙사에 거주하는 학생 2명이 옴에 걸린 것을 확인했다.'옴'은 옴진드기가 피부 각질층에 굴을 만들면서 심한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피부병으로 전염성이 높다. 4~6주 정도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발현된다.학교 측은 옴에 걸린 학생 2명을 즉시 귀가시켰고, 다음날 건물 전체 소독을 진행했다. 기숙사생들에게는 문자 등으로 옴 발생 사실을 알렸다.15일에는 이 학교 여자 기숙사에 거주하는 학생 한 명이 가려움을 호소했는데, 검사 결과 옴에 걸린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학교 측은 학생들의 불안감을 덜기 위해 이 학생이 머문 기숙사 건물 역시 소독 중이라고 밝혔다.학교 관계자는 "현재까지 추가 감염자는 나오지 않았으나 잠복기를 고려해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4-16 21:49:03
2년 넘게 줄어들던 청약통장 가입자 수 증가, 왜?
2년 넘게 계속 줄어들던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늘었다.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말 주택 청약통장(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저축·청약부금·청약예금 포함) 가입자 수는 2643만8085명으로 전월보다 4435명 늘었다.이는 2022년 6월 이후 처음으로 가입자 수가 증가한 것이다.가입자 수는 2022년 6월 2859만9279명까지 늘었으나 같은 해 7월 2858만1171명으로 1만8000여명이 줄어든 이후 가입자 이탈이 계속됐다.분양가 상승과 당첨 가점이 점점 높아지면서 당첨 확률이 낮은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그러나 정부가 주택도시기금 주요 재원인 청약통장 저축액 감소를 막기 위해 금리 인상과 소득공제 한도 확대, 미성년자 인정기간 확대 등이 효과를 발휘했다는 분석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4-16 21:26:57
'尹 멘토' 신평, "'이재명 쓰나미' 밀려온다...여권 후보 '정신승리' 안 돼" 일침
윤석열 전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가 유력한 대권 후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관련된 일화를 소개하며, 국민의힘 등 여권 대선 후보들이 정신승리에 빠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지난 13일 신평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올린 '새로 쓰는 이재명론'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재명이라는 거대한 쓰나미가 밀려오고 있다. 지지율 상으로 그의 적수가 없다"며 "그럼에도 그들이 이재명을 쉽게 이길 수 있는 듯이 호언장담한다. 참으로 우스운 일"이라고 평가했다."크게 '판짜기'를 시도하지 않는 한 '이재명 대통령'은 점점 굳어질 것"이라고 전망한 신 변호사는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일화를 소개했다.그는 이 전 대표가 성남시장으로 일하던 때 나눈 대화를 전했다.신 변호사는 "당시 '정부가 바뀌었는데도 나아지는 것이 없는 것 같다'라는 자신의 한탄에 이 전 대표는 '보수든 진보든 다 똑같은 놈들 아닌가. 그놈들이 번갈아 가며 기득권을 이루어 지금까지 다 해 먹어 왔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이를 두고 신 변호사는 "이 전 대표는 선명한 반기득권론자"라며 "기득권을 해체해 국민이 고루 잘 사는 실용주의 추구자"라고 평가했다.신 변호사는 "이 전 대표가 집권하면 아마 한 달 내에 지금 거의 '기득권 깡패'가 돼버린 일부 의료인들이 중심이 돼 일으킨 의료사태를 해결해 국민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리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신 변호사는 또 "정치는 혼자서 하는 게 아니라 무리로써 하는 것"이라며 "휘하에 많은 인재와 운명을 같이 하며 정책 발굴, 정국 운
2025-04-16 21:25:27
나경원 "자녀 수만큼 빚 탕감받도록"...'헝가리식' 저출생 대책 제안
국민의힘 나경원 대선 경선 후보가 부모의 대출 원금을 자녀 수별로 탕감하고 육아휴직을 절반씩 나누어 쓰는 등의 방안을 담은 '헝가리식 저출산 대책' 도입을 제안했다.이날 나 후보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세르더헤이 이슈트반 주한 헝가리 대사와 면담한 뒤 "무분별한 이민 확대보다 가족 중심 정책이 해법"이라며 저출생 해결책을 제시했다.나 후보는 "헝가리는 이민을 통한 노동력 확보 대신 가족 정책을 국가 정체성 수호의 핵심으로 보고 저출산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면서 "출산과 양육은 복지가 아닌 국가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투자"라고 설명했다.이어 "지난 10여년간 헝가리는 결혼과 출산을 유도하는 주택 대출 정책 등 가족 친화적 정책에 아낌없이 투자해왔고, 그 결과 출산율이 2010년대 초반 1.2명 수준에서 1.52명까지 올랐다"고 말했다.또 "결혼한 부부에게 소득 수준과 무관하게 2억원을 1% 초저금리로 20년간 대출하고, 출산 자녀 수에 따라 원금을 탕감해주는 한국형 저출산 해법을 제안한다"고 밝혔다.나 후보는 2023년 윤석열 정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헝가리식 대출 탕감' 대책 아이디어를 냈다가 대통령실과 갈등을 빚고 석 달 만에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이후 22대 국회에 입성해 1호 법안으로 이런 내용을 포함한 '주거기본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다.나 후보는 "출산은 단순히 출산율의 문제가 아니라 전 생애주기에 걸쳐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며 출산 시 연금 크레딧을 확대하는 방안과 부모가 절반씩 육아휴직을 나누어 쓰는 '반반 육아휴직'을 도입하자고 제안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
2025-04-16 20:04:01
"우산 챙기세요" 17일(목요일) 일부 지역서 황사비
목요일인 17일 일부 지역에서 황사비가 내리겠다. 17일 이른 새벽 인천·경기 남부·충남 북부에 한때, 늦은 오후에서 밤사이 강원 내륙·산지에 가끔 5㎜ 미만 적은 양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이 비에는 지난 15일부터 고비사막에서 일고 있는 황사가 섞여 있겠다.오존은 17일 경기와 강원 영서, 충북, 충남, 전남에서 '나쁨' 수준으로 짙겠다.또한 전국에 순간풍속 시속 55㎞(초속 15m) 안팎의 강풍이 이어지겠다.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제주 북부와 제주 중산간·산지에는 17일 오후까지 순간풍속이 시속 70㎞(산지는 90㎞)를 웃도는 다른 지역보다 거센 강풍이 불겠다.기온은 아침 최저 8∼15도, 낮 최고 18∼27도로 평년기온보다 2∼6도 높을 예정이다.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4도와 24도 ▲인천 12도와 19도 ▲대전 14도와 27도 ▲광주 15도와 26도 ▲대구 13도와 26도 ▲울산 14도와 22도 ▲부산 14도와 19도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4-16 18:33:33
'14자녀' 둔 머스크, "문명 지키려면 '고지능' 인간 많아져야"...무슨 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최소 14명의 자녀를 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가 지능이 높은 사람이 많아져야 문명을 지킬 수 있다는 시각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가 많은 자녀를 두며 '2세 만들기'에 진심을 다하는 것도 문명 붕괴를 막아보겠다는 나름의 해법이라는 분석이 나온다.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머스크의 13번째 자녀를 출산했다고 주장한 인플루언서 애슐리 세인트 클레어 등 그의 주변인은 머스크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미국 우파 진영은 '출산율이 떨어지면 문명이 붕괴할 것'이라는 주장을 펴는데, 머스크도 이런 '출산장려주의'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특히 머스크는 미국과 유럽보다 제3세계 국가의 출산율이 높다는 점을 우려하며, 교육받은 사람들이나 국가가 더 많은 자녀를 낳아야 한다는 의견을 지닌 것으로 전해졌다.실제로 머스크는 개인 SNS와 언론 인터뷰 등에서 출산율 저하가 심각하다고 말하며 한국을 대표 사례로 제시하는 등 출산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세인트 클레어는 자신이 임신했을 당시 머스크는 "지구 종말의 날 전까지 2세들을 '군단' 수준으로 늘리기 위해선 대리모를 써야 할 것 같다"는 문자를 보냈다고 밝혔다.머스크는 2세를 늘릴 목적으로 정자 기증도 승낙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23년 일본의 유명 여성이 로맨스가 아닌 임신 목적의 정자 기증을 요청하자 이를 받아들였다는 것이다.또한 머스크는 최대한 높은 지능을 지닌 2세를 탄생시키겠다는 목적으로 출산 방식에까지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인트 클레어에 따르면 머스크는 "자연분만은 아기 뇌 크기를 제한
2025-04-16 17:59:26
손담비, 생후 6일 딸 공개 "따봉아, 너는 가장 큰 행복이야"
가수 겸 배우 손담비와 스피드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이규혁 선수가 생후 6일 된 딸을 공개했다.손담비는 16일 자신의 SNS에 "작은 손과 발로 우리 삶에 찾아온 기적. 사랑스러운 우리 아기 따봉아. 너는 우리에게 가장 큰 행복이야. 모두들 축하해 주셔서 고마워요. 오빠 너무 고마워"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손담비와 이규혁 부부는 생후 5일 된 딸을 안고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앞서 손담비는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한 산부인과에서 딸을 출산했다. 손담비는 2022년 스피드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이규혁과 결혼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4-16 17:56:30
서울 지하철 노선도 디자인 개편…어떻게 달라지나?
서울 지하철 호선별 노선도가 새로운 디자인으로 개편됐다. 지금의 노선도는 역위치와 노선 이동 방향, 지자체 경계 등 중요 지리 정보를 파악하기 어렵고 표기 체계 또한 통일되지 않는 문제가 있다. 또 역별 번호와 다국어 표기도 부족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이에 시는 내외국인 모두가 읽기 쉬운 '신형 단일노선도' 표준디자인을 개발했다.새로운 노선도는 서울교통공사와 협의 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부착할 예정이다.신형 노선도는 가로형, 세로형, 정방형(안전문 부착형) 3가지다.신형 노선도는 색각이상자도 쉽게 구분 가능한 색상체계를 도입했고 환승 라인을 신호등 방식으로 표기했다. 외국인의 이용을 돕기 위해 역 번호를 표기했다.서울과 타 지자체의 경계, 한강 위치와 분기점도 반영했다.신형 노선도에는 시가 새로 개발한 '서울알림체'를 처음으로 적용했다. 서울알림체는 자연스러운 손 글씨 형상과 섬세한 곡선의 획, 이음 구조를 적용한 게 특징이다.시는 승강장 안전문에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설치, 신형 노선도를 영상 형태로도 선보일 계획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4-16 17:22:42
한덕수,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지명 논란에 "의견 표시에 불과" 주장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완규·함상훈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지명한 행위가 위헌인지에 대해 헌법재판소 심리가 진행 중인 가운데, 한 권한대행은 의견서에서 "'지명' 행위가 아니라 '의사 표시'였을 뿐"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전날에 이어 16일 오전에도 재판관 평의를 열고 해당 사건의 가처분 신청에 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형배·이미선 재판관의 퇴임 예정일인 18일 이전인 17일까지는 헌재 결정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재판관들의 합의가 그때까지 이뤄지지 못하면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두 재판관이 퇴임할 가능성도 있다.한 대행은 지난 8일 이완규 법제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신임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했지만, 법조계 일각에서는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 지명권을 권한대행이 행사하는 건 위헌이라는 의견이 나오며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제기됐다.한 대행은 헌법소원과 가처분이 각하돼야 한다는 입장으로, 의견서를 통해 "후보자 발표는 단순한 의사 표시에 불과하기 때문에 헌법소원으로 다툴 수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설사 '지명'으로 해석하더라도 국가 기관의 내부적 행위일 뿐"이라며 권한대행에게 재판관 임명 권한이 있다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헌재에 가처분을 신청한 김정환 변호사는 16일 오전에 낸 의견 보충서에서 "이 사건 지명행위는 임명의 세부 내용(누구를 임명할지)을 확정한 것으로서 임명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공권력 행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내부적 행위에 불과할 뿐이라는 주장은 이 사건 지명 행위의
2025-04-16 17:17:41
16일 원/달러 환율 소폭 상승…1,426.7원
16일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날보다 1.2원 오른 1,426.7원으로 집계됐다.환율은 전날보다 3.5원 오른 1,429.0원으로 출발한 뒤 오전 9시 4분 1,432.7원까지 뛰었다. 이후 상승 폭을 줄여 오후 1시 30분 하락세로 전환했다가 장 마감 전 다시 상승했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오전까지만 해도 100선을 웃돌았으나, 점차 하락해 99.470을 기록했다.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2.11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96.99원보다 5.12원 상승한 수준이다. 엔/달러 환율은 0.79엔 내린 142.38엔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4-16 16:47:39
홍준표 "탄핵 직후라 李에 관심 쏠려...'反이재명' 빅텐트 만들어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반(反)이재명 빅텐트'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15일 홍 전 시장은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우리 당의 후보가 탄생하면 그 사람 중심으로 반이재명 연대를 만들어야 한다며 "개혁신당뿐 아니라 더불어민주당의 반이재명 세력도 같이해야 (이 후보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홍 전 시장은 "지금 탄핵 직후이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한테 국민들의 관심이 쏠려 있다"며 "그래서 반이재명 텐트를 만들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는 "경선이 아닌 정치적으로 해결할 문제"라며 "(국민의힘) 경선 결과가 나오면 대선까지 이십 며칠밖에 안 남았는데 또 무슨 경선을 하느냐. 시간이 없다"고 했다.홍 전 시장은 대통령 당선이 되면 연정에 대한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밝혔다.그는 "20년 동안 보수와 진보의 갈등이 계속되다가 극단적으로 부딪친 게 비상계엄과 탄핵"이라며 "필요하다면 연정도 할 수 있고 신(新) 탕평책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 때 연정을 제안했지만, 당시 박근혜 대표가 거부했다. 나는 그것도 잘못이라고 본다"며 "연정이 제안되고 나라를 공동으로 운영할 수 있으면 해야 한다"고 말했다.연정을 위해 민주당에 내각을 내줄 수 있다는 뜻인지 묻자 홍 전 시장은 "나라를 위해 해야 한다면 그렇게 못 할 것도 없다"면서 "나라를 안정시키기 위해 못 할 것도 없다"고 강조했다.홍 전 시장은 최근 당내에서 논란이 된 '한덕수 차출론'에 대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반기문 영입설로 난
2025-04-16 16:18:47
경기도, '천원의 아침밥' 이어 '천원 00' 시범사업 착수
경기도가 '천원의 아침밥'에 이어 '천원 매점'을 추진한다.16일 경기도에 따르면 천원 매점은 ESG 경영에 나서는 기업이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푸드뱅크에 기부하는 물품을 대학 매점에서 최대 90%까지 싸게 판매하는 사업이다.대학 측에서 천원 매점 공간을 제공하고 총학생회 등 대학생들이 운영을 맡는다.도는 공모를 통해 이달 말까지 도내 2개 내외의 대학을 선정한 뒤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물품은 식료품과 생필품 위주로 하고 설문조사 등을 통해 품목을 조정할 예정이다. 현재 대기업 2곳에서 지원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도 관계자는 "천원의 아침밥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경기도형 천원 매점을 기획했다"며 " 고물가 시대에 대학생의 생활비 부담을 경감하고, 민·관·학이 함께하고 대학생이 주도하는 사회적가치 모델을 창출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앞서 경기도는 재작년부터 대학생들이 1000원만 내면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시행 중이며 도내 33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4-16 16:02:45
'세월호 11주기' 이재명, "그 봄이 마지막이었어야"...안전 국가관리체계 강화 약속
16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선 후보가 세월호 11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어떤 비용과 이익도 국민의 안전과 생명에 앞설 수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3년간 국가의 가장 중요한 책무,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거꾸로 더 퇴행했다"면서 "열한번 째 봄, 이제는 정말 국가가 그 책임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전원 구조' 뉴스 자막을 보며 안도하던 순간부터, '세월'이라는 단어를 영영 잃어버릴 듯 참담했던 나날, 우리는 그 잔인했던 봄을 잊지 못한다"며 "안전보다 비용을, 생명보다 이익을 우선하는 사회는 그 봄이 마지막이었어야 한다"고 했다.이 후보는 "참사로 희생된 국민의 아까운 목숨이 헛되지 않고, 더는 유가족이 차가운 거리에서 외롭게 싸우지 않도록 국가 책무를 다하겠다"며 "국민 안전 국가관리체계를 고도화하겠다"고 했다.이어 "대통령실을 국가안전 재난·안전 관리 컨트롤 타워로 복원하고, 국가의 안전 책무를 법률에 명시하겠다"며 "현장 중심 재난 지휘권을 강화하고, 국민 참여 생활안전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재해·재난 예방과 대응을 더 촘촘히 하겠다. 산불, 수해, 땅꺼짐, 항공사고 등 자연·사회재난 전반에 대한 통합 대응 체계를 마련하겠다"며 "하수관 정비 등 도시형 물관리 시스템을 정비하고, 대규모 행사와 교통사고 예방도 사전에 체계화하겠다"고 강조했다.또 "피해복구와 보상을 강화하겠다"며 "유가족의 목소리를 제도적으로 반영하
2025-04-16 15:41:36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 "출마하겠습니다" 무슨 일?
충주시청 공무원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이 현재 이슈인 선거와 시정 소식을 연결하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냈다. 충주시 공식 채널에 지난 15일 '출마 선언'이라는 제목의 영상과 '공무원 최초 출마 선언'이라는 설명글이 게재됐다. 영상 속에서 충주맨이 "출마하겠습니다!"라고 발표하자 주변에서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김 주무관이 말하는 '출마(出馬)'는 '선거에 입후보함'이 아닌 '말을 타고 나감'이라는 뜻으로 충주시 학생승마체험 지원사업을 홍보하기 위한 콘텐츠였다.이에 영상 시청자들도 '전국의 학생 승마를 운영하는 마사회 유튜브 담당자가 충주맨의 아이디어에 눈물 흘리고 간다', '장난인 줄 알았는데 진짜 출마했다', '꼭 소중한 한 표 행사하겠다' 등 재치있는 반응으로 화답했다. 한편 김선태 주무관은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하며, 웨이브 ‘피의 게임’, 넷플릭스 ‘좀비버스’ 등에도 출연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4-16 15:31:49
대다수가 경험한다는 비문증, '이 증상' 동반하면 반드시 진료 받아야
눈앞에 무언가 떠다니는 것처럼 보이는 '비문증'은 10명 중 7명이 경험할 정도로 흔하다.비문증은 일반적으로 중년에게서 흔히 나타나 노화와 관련이 깊다. 다만 고도근시가 있는 경우에는 청년기 이후부터 비문증이 생기기도 한다. 비문증은 나이에 따른 자연스러운 변화이지만 특정 증상이 생겼을 때는 반드시 안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비문증은 주로 유리체 내부에 혼탁이 생기면서 발생한다. 나이가 들면서 유리체가 수축하고 변성되면서 내부에 미세한 부유물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유리체가 망막에서 분리되는 과정에서도 비문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 경우 빛이 번쩍이는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비문증은 대부분 치료가 필요하지 않지만 특정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진료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비문증이 없었다가 갑자기 심해지거나, 새로운 부유물이 나타나는 경우, 시야에 번쩍이는 빛이 보이는 경우가 그 중 하나다. 망막이 박리되는 경우 떠다니는 부유물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거나, 커튼이 내려온 듯이 시야가 가려져 보이는 증상을 겪는다.망막박리는 망막이 들뜨거나 찢어지는 것으로 시야 장애가 생길 수 있으며 실명에 이를 수 있는 심각한 질병이다. 다만 눈 속에서 번갯불이 번쩍이는 것 같은 증상은 편두통이 있는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감별이 필요하다.박서연 세란병원 안과센터 과장은 "부유물의 개수가 갑자기 늘어나면서 커튼이 쳐진 듯이 가려져 보이는 경우, 망막박리를 시사하는 초기 증상일 수 있다"며 "심한 근시가 있거나 백내장 수술을 한 경우, 망막박리를 앓은 적이 있거나 가족 중 망막박리를 경험한 사람이 있는 경우에는 비문증에 대
2025-04-16 15: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