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독감 확산에 도민에게 마스크 착용 권고
경기도가 10일 독감 확산 방지를 위해 도민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기로 했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인구 1천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독감 증상을 보인 의심환자)는 지난주 73.9명에서 이번 주 99.8명으로 증가했다. 이는 최근 6년간 주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 기준 가장 높은 수치다.이에 따라 도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권고하는 한편 설 연휴 전까지 인플루엔자·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손 씻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아울러 도는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급증으로 대학병원 등 상급병원 응급의료센터 대기시간이 늘어나고 있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평일 야간과 주말·공휴일에 진료가 가능한 경기도의료원 산하 병원 6곳, 발열클리닉 23곳, 달빛어린이병원 30곳을 운영 중이다.발열클리닉은 화성 3곳, 김포·오산·의정부 각 2곳, 수원·용인·성남·부천·안산·평택·광명·이천·안성·여주·남양주·파주·구리·포천에 각 1곳이 있다.달빛어린이병원은 수원·김포·오산·의정부 각 3곳, 성남·화성·고양·남양주·파주 각 2곳, 용인·부천·평택·안양·광명·하남·양주·포천에 각 1곳이 있다.유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설 연휴 기간 이동량이 많고 집단 활동이 활발해 짐에 따라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감염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설 연휴 전에 예방접종을 하고 호흡기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
2025-01-10 18:07:01
10일 원/달러 환율 1,465원에 마감
10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는 전날보다 4.5원 오른 1,465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0.5원 오른 1,461원에서 시작해 1,456.8원까지 떨어졌다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17% 오른 109.338을 나타냈다.환율 상승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까지 5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던 외국인이 이날 순매도(371억원)로 돌아선 영향도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애초 이날 원/달러 개장가였던 1,450원은 기관간 합의를 거쳐 취소되면서 1,461원으로 변경됐다. 이런 정정 거래는 실수로 거래가 잘못 체결되면 기관 간 동의로 거래를 무효로 하는 경우 종종 발생한다는 것이 외환당국의 설명이다.원/엔 재정환율은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23.52원)보다 1.56원 오른 925.08원에 거래됐다.엔/달러 환율은 0.14% 오른 158.36엔을 나타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1-10 17:49:53
6살때 MIT 문제 푼 '수학 천재'...6년 뒤 "인생이 나빠지고 있다" 고백
6년 전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해 천재적인 수학 실력을 보여줬던 영재 이정우 군(11)이 최근 수학에 흥미를 잃었다고 고백했다.지난 6일 이군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정우의 수학 강의' 커뮤니티를 통해 "저에 대한 선입견이 있을 것 같아 드리는 말씀"이라며 "저에 대해 수학을 엄청나게 잘한다고 생각하지 말아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이군은 "사실 저는 5살 때부터 무슨 이유인지 몰라도 발전이 거의 없고 문제를 만나면 회피하려는 행동만 계속하고 있다"며 "이제 수학에도 별로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고 밝혔다.이어 "휴대폰 (이용) 시간이 하루 9시간씩 찍혀있는 제가 한심하게 느껴지지만, 끊을 수 없다는 사실이 저를 더욱 비참하게 만든다"며 "점점 인터넷 세계로 빠져들고 잠도 늦게 자며 인생이 점점 나빠지고 있다"고 털어놨다.그러면서 "마인드 변화가 없던 것은 아니다. 한때 공부도, 운동도 열심히 해봤지만 여러 좋지 않은 일이 겹치면서 결국 최악의 상태가 됐다고 말했다"며 "혹여나 제가 가끔 이해 안 되는 행동을 해도 이해하려고 노력해달라. 전 그때쯤 되면 이미 정상이 아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또 "기대에 미치지 못해 죄송하다. 언젠가 다시 정상으로 되돌아가겠다"고 밝혔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누구나 자기가 하는 일에 실증이 날 수 있다", "초등학생이라고 믿기 힘든 고찰이다" 등의 댓글로 이군을 위로했다. 일부 누리꾼은 "부담감이 컸던 걸까. 안쓰럽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빠져 혼란이 온 것 같다" 등 우려하는 댓글을 달았다.한편 이군은 2019년 영재발굴단에 출
2025-01-10 17:32:51
엉덩이 때리고·고개 밀친 아이돌보미, 범행 이유는 '칭얼거려서'
칭얼대는 아기에게 화가 난다는 이유로 신체 폭력을 가한 아이돌보미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9단독 김우진 판사는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가중처벌)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 및 아동 관련기관에 3년간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김우진 판사는 "피고인 범행의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 홈캠 영상으로 확인되는 신체적 학대 행위가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며 "피해 아동은 채 돌도 되지 않은 영아로 최대한의 보호와 돌봄이 있어야 하는 극히 연약한 존재라는 점을 고려하면, 피해 아동이 입은 신체적, 정신적 고통의 정도를 결코 경하게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이어 "피고인은 성남시 건강가정지원센터 소속 아이돌보미로서 급여를 받고 피해 아동에 대한 돌봄을 수행했던 바, 그 지위 및 아동과의 관계 등을 고려하면 죄책이 매우 크고 무겁다"며 "피해 아동의 부모는 피고인을 믿고 돌봄을 부탁했는데, 이 사건 범행 사실을 알고 극심한 충격과 정신적 고통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다만 "피고인이 자기 잘못을 시인하는 점, 피고인이 2023년 모친을 여의고 이로 인한 스트레스 상황에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해 양형기준이 권고하는 형의 하한(징역 1년 2월)을 벗어나 피고인에 대한 형을 정한다"고 설명했다.A씨는 지난해 1월 경기도 성남시 피해 아동인 B양의 주거지 방에서 B양을 안아 재우던 중 칭얼대자 화가 나 손바닥으로 엉덩이 부위를 세게 3회 때리고 고개를 거칠게
2025-01-10 16:59:22
62년생 같지 않은 '앳된 외모' 서정희, 땋은 머리로 귀여움 추가
방송인 서정희가 앳된 외모와 이를 강조할 착장으로 눈길을 끌었다. 10일 서정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같은 날 찍은 듯 보이는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빨간색 스웨터와 가죽 소재의 검은색 치마를 입은 서정희는 머리를 양 갈래로 땋고 비니를 착용해 사랑스러운 모습을 강조했다. 또한 스웨터와 같은 색상의 후드 점퍼를 착용했다. 1962년생으로 만 62세 그는 지난 2022년 유방암 2기 진단을 받고 수술과 항암 치료를 받으며 건강을 회복 중이다. 또한 건축가 김태현과 열애 중이다. 한편 서정희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딸 서동주의 결혼 준비를 하며 재혼 생각이 커졌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사실 결혼 생각이 없었다. (딸이) 결혼을 준비하면서 제가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1-10 16:37:30
기존 5가 백신에 B형 간염까지…사노피 6가 혼합백신, 올해부터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가능
국내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백신으로 올해부터 사노피의 영아용 6가 혼합백신 '헥사심프리필드시린지주(Hexaxim, 이하 헥사심)'이 포함됐다. 사노피의 한국법인에 따르면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6가 혼합백신인 헥사심은(2025년 1월 기준) 기존 5가 혼합백신을 통해 예방 가능한 5가지 감염병(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에 더해 B형 간염까지 총 6가지 감염병을 동시에 예방할 수 있다. 접종 대상은 출생 시 B형 간염 단독 백신을 접종한 영아로, 생후 2·4·6개월 시점에 총 3회 접종한다. 다만, B형 간염 양성 산모 출생아는 B형 간염의 수직감염 예방이 필요하기에 기존과 동일하게 5가 혼합백신과 B형 간염 단독 백신으로 접종한다.헥사심은 전국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의료기관에 따라 접종 가능한 백신 종류가 다를 수 있으므로 방문 전 지정의료기관에서 접종 가능한 백신 종류를 확인 후 방문하는 것이 필요하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1-10 16:07:48
여야 지지율, 계엄 이전으로 복귀...국민의힘 34%·민주 36%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12·3 비상계엄 사태 이전으로 되돌아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지난 7~9일 한국갤럽이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34%, 민주당 지지도는 36%로 집계됐다.직전 조사인 3주 전 결과에 비해 국민의힘은 10%p 올랐고, 민주당은 12%p 하락했다. 한국갤럽은 "양대 정당 구도가 12·3 비상계엄 사태 이전으로 복귀한 모양새"라고 설명했다.또 "기존 여당 지지층의 정권 교체 위기감을 고취하는 한편 제1야당에 힘 실었던 중도·진보층의 기대감을 잦아들게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이밖에 지지율은 조국혁신당 5%, 개혁신당 2%, 진보당·기본소득당 등 이외 정당 지지율은 각각 1%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無黨)층'은 19%였다.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해 64%가 찬성, 32%가 반대한다고 답했다. 한국갤럽은 "탄핵소추안 가결 직전과 비교하면 11%p가 찬성에서 반대로 선회했다"고 분석했다.이어 "주관적 정치 성향별 탄핵 찬성 기준으로 보면 진보층은 한 달 전과 다름없으나(97%→96%), 중도층(83%→70%)과 보수층(46%→33%) 일부가 생각을 달리했다"고 설명했다.이는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 당시 국회 탄핵소추안 표결 전부터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판결 전까지 3개월간 찬반 여론이 크게 바뀌지 않았던 것과 다른 양상이다. 2016년 12월 탄핵 여론은 찬성 81%·반대 14%, 2017년 3월 초에는 찬성 77%·반대 18%로 조사된 바 있다.차기 대통령 선호도 조사에서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2%를 기록하며 두 달째 30%를 웃돌았고, 김문수 고용노
2025-01-10 16:03:05
자녀와 함께 근무하세요…'공공보듬 사무실' 연 이 지자체
아이와 같은 공간에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경북도청에 'K-공공보듬 1호'가 개소했다.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직원과 자녀가 함께 근무할 수 있도록 한 공간이다.도청 민원실을 리모델링한 아이 동반 사무실은 전문기업 위탁을 통해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다양한 직업 체험 행사, 자녀 심리검사 등도 함께 지원한다.이를 위해 돌봄 교사, 전문 강사, 심리상담사, 안전관리자를 배치해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하고 부모들은 안심하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운영시간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오후 12시, 학기 중에는 오후 1시~오후 9시다.학교 수업이 일찍 끝나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직원을 주요 대상으로 운영한다. 자녀를 맡길 곳이 없거나 긴급 돌봄이 필요한 경우에도 신청서를 제출하고 이용할 수 있다.도는 이날 이철우 지사, 방형식 대교에듀캠프 대표이사, 정태주 안동대학교 총장, 안병윤 경북도립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K-공공보듬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도 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사업은 저출생 문제 극복과 일·가정 양립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다"면서 "이러한 혁신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1-10 15:39:17
빗썸 이용하면 에버랜드 55% 할인...3월까지 진행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회원을 대상으로 에버랜드 종일권 55% 할인 이벤트를 오는 3월 31일까지 진행한다.빗썸 회원이라면 누구든 에버랜드 종일권을 55% 할인받을 수 있다. 에버랜드 구간별 금액 기준에 따라 A구간은 2만8000원(기존가 6만2000원), B구간 2만3000원(기존가 5만2000원), C구간 2만원(기존가 4만6000원)으로 달라진다.빗썸 신규 가입 회원은 에버랜드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솜 포인트' 3만원을 추가로 받게 된다.이번 이벤트는 빗썸 앱과 빗썸 전용 구매 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 있는 쿠폰 코드를 빗썸 앱에 등록하면 그 주 화요일 또는 금요일에 에버랜드 종일권 할인 코드가 문자로 발급된다.할인 코드는 문자로 전달받은 '빗썸 전용 에버랜드 스마트예약 구매 페이지'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구매 페이지에 방문일을 선택하고 종일권을 구매하면 할인이 적용된다.또 방문 날짜에 맞춰 솜 포인트를 사용하려면 사전 방문 예약을 해야 한다. 방문일 전에 스마트 예약을 이용해 방문일을 지정하면 에버랜드 입장 후 1시간 이내에 솜 포인트를 에버랜드 앱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에버랜드의 제휴사 할인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1-10 15:38:27
"자녀가 부모보다 가난할 것" 전 세계 덮친 '경제 비관론'
미래 경제 상황이 지금보다 나빠진다는 비관론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9일(현지시간)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지난해 봄 36개국 국민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57%는 "자녀 세대가 부모 세대보다 경제적으로 가난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런 경제 비관론은 선진국일수록 강하게 나타났다. 프랑스는 국민 81%가 이 같은 의견에 동의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영국과 이탈리아도 각각 79%가 미래 경제 상황을 부정적으로 예측했다.또 캐나다는 78%, 일본 77%, 미국 74% 등 G7(주요 7개국)에 속한 대부분의 회원국에서 미래 경제 상황을 비관적으로 내다봤다.한국은 응답자의 66%가 자녀 세대가 부모 세대보다 가난할 것이라고 답했다. 네덜란드(69%), 남아프리카공화국(66%)도 비슷한 수치를 나타냈다.반면 인도는 75%가 자녀 세대가 부모 세대보다 부자가 될 것이라고 답했고, 방글라데시(73%), 인도네시아(71%), 필리핀(70%)도 미래 경제를 긍정적으로 예측했다.빈부격차가 문제라는 여론도 뚜렷하게 확인됐다.36개국 성인 가운데 빈부격차가 그 나라에서 '매우 큰 문제' 또는 '다소 큰 문제'라고 답한 이들은 84%에 달했다.특히 독일(92%)과 터키(92%), 그리스(91%) 등 유럽연합(EU) 회원국과 아르헨티나(91%) 등 발전도상국 응답자들도 빈부격차를 큰 문제로 인식했다.한국은 82%로 호주(82%), 미국(83%), 일본(80%) 등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한국 응답자 중 47%는 빈부격차가 '매우 큰 문제'라고 답했고, 35%는 '다소 큰 문제'라고 답했다.다만 한국은 이념적 성향에 따라 경제적 불평등에 대한 위기의식에 큰 차이가 났다.빈부격차가 매우 큰 문제점이라고 답한 비율은 스스로
2025-01-10 14:30:23
학교서 하는 경제교육 충분한가요? 2030 선생님들 답변이…
학교에서 양질의 경제교육이 이뤄지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20~30대 선생님들 비율이 절반 이상으로 집계됐다. 10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와 한국경제인협회가 20∼30대 초·중·고등학교 교사 1021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21일∼12월 24일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1%가 학교에서 학생 대상 경제교육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전혀 이뤄지지 않는다'가 15%, '이뤄지지 않는다'가 36%였다.경제교육이 충분히 이뤄지고 있다는 답변율은 14%에 그쳤다.설문에 참여한 교사 84%는 학교에서의 경제교육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교사 자신도 경제 교육을 학교나 교사 직무연수에서 받았다고 답한 비율은 각각 9%와 8%에 그쳤다. 가장 많은 44%가 'TV, 라디오, 서적, 신문, 잡지'에서 경제 교육을 받았다고 답했다.교사들은 학교 경제 교육의 가장 큰 문제로 '이론 중심으로 실생활과 연관성 부족'(28%)을 점을 1순위로 꼽았다. 이어 '입시 교육 위주로 경제 교육 소홀' 27%, '경제교육 자료 부족' 18%, '경제 전담교사 부족' 17% 순이었다.학교 경제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경제 관련 교재 및 자료 개발'(32%), '교사 연수 프로그램 확대'(30%), '현장 체험학습 기회 확대'(18%) 등이 필요하다고 봤다.교총은 "교사가 피부에 와닿는 경제교육을 충분히 접하고 이해해야 올바른 경제생활 영위는 물론 학교 경제교육도 변할 수 있다"며 "더 유익하고 체험적인 경제 연수와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1-10 14:26:31
섬유질 식품 꼭 먹어야 하는 이유는? "소화되면서 '항암 효과' 낸다"
영양소가 풍부한 브로콜리·양배추 등 십자화과 채소와 견과류, 아보카도 등은 대표적인 항암 식품으로 꼽힌다. 최근 미국 대학 연구진이 이 식품들이 항암 효과를 내는 과정과 이유를 밝혀냈다.10일 미국 스탠퍼드대 마이클 스나이더 교수팀은 브로콜리와 양배추, 그리고 식이섬유를 함유한 견과류, 아보카도, 콩 등의 식품을 먹으면 소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이 유전자 발현을 변화시켜 항암 작용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식이섬유가 건강한 식단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지만 미국인의 10$ 미만이 식이섬유를 최소 권장량 이상 섭취한다고 지적했다.연구팀은 섬유소가 소화될 때 생성되는 짧은사슬지방(short- chain fatty acid)이 건강한 인간 세포와 대장암 세포, 쥐의 장에서 유전자 발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이들은 이 연구에서 장에서 생성되는 가장 흔한 두 가지 짧은사슬지방산인 프로피오네이트(propionate)와 부티레이트(butyrate)가 건강한 인간 세포와 인간 대장암 세포, 쥐의 장에서 유전자 발현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추적했다.그 결과 프로피오네이트와 부티레이트가 세포 사멸(apoptosis)은 물론 세포의 증식과 분화를 조절하는 특정 유전자에 직접 작용해 후성유전학적(epigenetic) 변화를 일으키는 것으로 확인됐다.연구팀은 세포의 증식과 분화, 세포 사멸 조절은 암의 근원이 되는 무분별한 세포 성장을 제어하거나 방해하는 데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섬유질 섭취가 항암 효과가 있는 유전자 기능 조절에 직접 관여할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이어 섬유질이 소화될 때 생성되는 짧은사슬지방산은 몸 전체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섬유질이 특정 유
2025-01-10 13:54:42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에 긴급생계비 300만 원 우선 전달…국민 성금 모금 계속
정부가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에게 긴급생계비 300만 원을 지급했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10일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관련해 "국민 성금 모금 기간이 끝나지 않았지만, 오늘 일차적으로 긴급생계비 300만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고 대행은 이날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5차 회의' 모두발언에서 "긴급돌봄은 개별적인 상황을 고려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 한도와 대상을 확대해 탄력적으로 적용하고 있다"며 "유가족별로 지정된 전담 공무원을 유지하며 필요한 사항을 세심히 파악해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기본적으로 6개월간 보관되던 유류품에 대해서는 유가족 요청이 있을 경우 이를 반영해 보관 기관을 연장하기로 했다.그는 "국민께서 안심할 수 있도록 공항과 항공사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통해 개선과제를 도출하고 가능한 것은 즉시 조치하겠다"며 "지난 8일 전국 13개 공항의 항행안전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완료해 결과를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국토부는 우선적으로 국내 11개 모든 항공사를 대상으로 둔덕 형태의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이 설치된 공항에 취항하는 경우 운항 경험이 많은 조종사 위주로 운항하고, 운항 때마다 특별교육을 하도록 긴급 안전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1-10 13:43:01
태어날 때 1.5kg 안 되는 아기 10명 중 9명은 무사히 집으로
국내에서 체중이 1.5㎏ 미만으로 태어난 아기들 10명 중 9명은 건강하게 집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출생 체중이 1.5㎏ 미만인 미숙아의 특성 등을 분석한 '극소저체중아 레지스트리 2023 연차보고서'를 발간하고 10일 주요 결과를 공개했다.국립보건연구원은 대한신생아학회와 함께 2013년 한국신생아네트워크를 출범한 후 전국 약 80개 병원의 신생아중환자실이 참여하는 극소저체중아 등록 연구사업을 지속하고 있다.보고서에는 2023년에 등록된 아이들의 특성과 퇴원 시 생존 여부, 2020∼2021년 출생아의 추적조사 결과 등이 담겼다.2023년 레지스트리에 등록된 국내 극소저체중아 1800명 중 1607명이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 퇴원 시 생존율은 89.3%로 나타났다. 사업 초기인 2014년 84.9%에 비해 크게 향상됐고, 직전 해인 2022년 89.9%와는 비슷한 수준이다.생존한 아이를 기준으로 신생아중환자실 평균 재원기간은 약 75일이었고, 최장은 1년이다.주요 합병증 유병률은 감소했다.미숙아 망막증은 28.8%로 전년 대비 5.6%포인트 줄었고 뇌실내출혈 35.5%(3.5%포인트↓), 호흡곤란증후군 72.2%(3.1%포인트↓), 기관지폐이형성증 32.0%(1.9%포인트↓) 등이었다.추적조사 결과 만 1.5세와 만 3세의 뇌성마비 진단율은 각각 3.4%와 4.1%로, 전년 대비 1.1%포인트와 1.0%포인트 줄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1-10 12:45:04
제주도, 지역화폐 환급 행사…5만 원 구매 시 1만 원 환급
제주도 지역화폐 환급 행사가 진행된다. 10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내 경기 활성화를 위한 행사들이 진행된다. 주요 사업으로 지역화폐 탐나는전 1만원 환급, 제주 공공배달앱 먹깨비 배달비 3000원 지원 등이 있다.탐나는전 환급은 오는 13일부터 31일까지 행사 기간에 연 매출 10억원 이하 가맹점에서 하루 합산 5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을 탐나는전 앱으로 환급해주는 행사다.현금, 신용카드, 체크카드, 탐나는전 카드 등 지불 방식에는 제한이 없으며 1인당 최대 3회, 총 3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사업비로는 1억원이 편성됐다. 혜택을 받으려면 제주도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 사이트에서 영수증을 첨부해서 신청하면 된다.먹깨비 배달비 지원은 4000원 이상 음식을 주문한 고객에게 하루 1회 3000원의 배달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중심으로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지원해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도는 이번 행사가 경제 불확실성 속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1-10 11:5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