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가족공연 국립극장 <아빠사우루스>
 
윤맘이 애타게 기다려온 5월가족공연이 있어요.
국립극장에서 하기 때문에 너무나 기대가 되었지요.
바로 어린이음악회 <아빠사우루스>랍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과 아빠를 더해 아빠와의 사랑을 이야기해봅니다.
윤아빠랑 봤으면 더 없이 좋았겠다 싶지만
윤아빠는 회사에 갔으니까요ㅠ
3호선 동대입구역에서 내려서 셔틀버스를 이용하려고 했는데
날이 너무 좋은거에요~
그래서 윤이랑 걸어가기로 했어요.
가는 길에 이렇게 예쁜 꽃들이 만발했더라고요.
역시 걸어가길 잘했다 하면서~ㅎㅎ
하지만 오르막길이라 좀 힘들긴 했어요.
이렇게 동그랗게 생긴 건물이 바로 하늘극장이랍니다.
다 왔다 다왔어~!!
2시 공연인데 1시 조금 안되서 도착했어요.
바로 티켓팅하려고 줄을 섰지요.
셔틀버스가 있기는 하지만 공연 1시간 전부터예요.
하지만 5월가족공연 <아빠사우루스>는 선착순 자유석이기 때문에
일찍 오시는 것이 유리하지요.
어린이음악회 <아빠사우루스>
2017.4.29 (토) ~ 2017.5.14 (일)
국립극장 KB청소년하늘극장
36개월 이상 / 60분
주차는 5시간까지 3천원이고 티켓박스 옆에서
바로 사전정산을 하면 돼요.
프로그램북은 3천원에 판매하고 있는데
그 안에 스티커와 색칠공부, 종이접기 등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윤맘은 리플렛을 가져가고 싶었는데
똑 떨어졌다고 하더라고요.
다른 아이들이 몇개씩 들고 있던데...힝~
프로그램북 사라고 리플렛 준비를 넉넉하게 안 해놓은 건가 싶기도 하고요.
공연 첫날이었는데 매진이더라고요.
정말 인기가 대단하지요?!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주관으로 하는거라 윤맘도 정말 기대가 많이 되었어요.
몇 달 전에 어린이창극 <미녀와 야수>를 보고
완전 반해버렸거든요.
<미녀와 야수>는 국립창극단에서 주관했지만요~
어쨌든 국립의 위엄이란~!!
객석 입장 시 신발 주머니를 챙겨주세요.
직원분이 하나씩 나눠주시긴 하더라고요.
안에 들어가면 무대와 가깝게 매트를 깔아놨어요.
여기에 신발을 벗고 앉으면 된답니다.
공연 시간 30분 전부터 입장할 수 있어요.
일찍 간 보람이 있었습니다.
일찍 줄 서서 맨 앞에 앉았거든요.
매트라서 단차가 없어요.
맨 앞에 앉는 것만이 진리입니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이 먼저 입장을 해요.
몇 번 봤다고 이제는 익숙한 분들이 보이시네요ㅋㅋ
또 윤맘 혼자 반가워하는거지요~
생생한 라이브로 들을 수 있는
우리 국악의 아름답고 흥겨운 가락을 느껴볼 수 있어요.
국립창극단의 배우분들인 거 같아요.
가운데 계신 분, 전에 <미녀와 야수>할 때 뵈었던 분 같거든요.
어린이음악회 <아빠사우루스>는 아빠와 놀고 싶은 5살 지우와
갑자기 공룡으로 변해버린 아빠와의
좌충우돌 스토리를 신나는 율동과 노래, 창으로 멋지게 어우러져
5월가족공연으로 최고의 선택입니다.
배우분들이 어찌나 땀을 많이 흘리시는지요~
혼신의 힘을 다해 열정적으로 즐겁게 임하시는 모습이 너무 멋졌어요.
맨 앞에 앉으니 윤에게 공룡 머리도 맡겨주시고요~ㅎㅎ
아이들은 이런 것에 큰 의미를 두잖아요.
 남다른 퀄리티의 국립국악관현악단의 멋진 연주도 듣고
5월가족공연답게 가족과 더 친해지는 계기가 되는 시간이에요.
깔깔깔 웃게 되는 장면도 있고
가슴 뭉클한 장면도 있어요.
윤에게 물어보니 윤아빠사우루스보다 그냥 윤아빠가 좋대요.
아쟁, 가야금, 대금, 피리 등등 국악기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었어요.
어린이들 위한 국악음악회는 보기어렵잖아요.
5월가족공연으로 고품격 어린이음악회를 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국악이 이렇게 멋지구나~!! 다시한번 느꼈답니다.
5.14(일)까지니까 이번 황금연휴를 맞이하여
국립극장 <아빠사우루스>와 함께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랄게요~!!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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