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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초등학생 살해 교사 구속…신상 공개 여부 곧 결론

입력 2025-03-08 23:11:08 수정 2025-03-08 23: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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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교내에서 살해한 혐의를 받는 교사 명모 씨가 구속됐다.


대전지방법원은 8일 오후 명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범행 후 자해를 시도했던 명씨는 정맥 봉합수술을 받고 전날까지 병원에 머물러왔다. 전날 체포영장을 집행해 신병을 확보한 경찰은 명씨 조사를 마무리한 데 이어 저녁 늦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구속영장을 발부받은 대전서부경찰서 전담 수사팀은 명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계획범죄 여부 등을 추가 조사한 뒤 다음 주에 사건을 검찰로 송치할 방침이다.

또한 송치 시기에 맞춰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명씨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결론 낼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서부경찰서에 유치장이 없어 현재 대전둔산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된 명씨는 이날 오후 3시 대전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나가지 않았다.

명씨는 법정 출석 여부가 영장 발부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경찰에 불출석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담수사팀 관계자는 "구체적인 범행 동기 및 계획범죄 여부 등을 계속 조사하고 내주 중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명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5시 50분쯤 대전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5-03-08 23:11:08 수정 2025-03-08 23:11:08

#전담수사팀 관계자 , #범행 동기 , #대전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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