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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초등학교가 개학일이 임박해 4월부터 등교한다고 안내하여 학부모와 학생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지난 1일 서울시교육청과 북성초, 학부모 등에 따르면, 북성초는 전날 오후 5시 37분 "기존 3월 4일로 예정된 개학일을 4월 11일로 연기한다"는 공지를 학부모들에게 발송했다.
이유는 학교 건물 중 안전진단 결과가 낮게 나온 곳이 있어서였다. 북성초는 "본교 나동 교사동(후관동)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 결과 D등급 이상 상향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전 등급이 D등급 이하로 판정될 경우 건물 사용 제한 여부를 검토해야 해 임시적 폐쇄를 긴급히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 중요한 건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는 일인 만큼, 최후의 수단으로 개학을 한 달여간 연기하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추후 학사 운영 계획 및 대체 교육 방안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정확한 안내를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안전상의 이유로 어쩔 수 없었지만 개학 직전에 이러한 조치가 발표되자 학부모들은 혼란스럽다는 입장이다.
특히 문제가 된 건물은 이전에 안전점검에서 C등급이 나왔던 만큼 사전에 대응을 할 수 있었던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북성초 측은 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3월 4일부터 돌봄교실을 운영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5-03-03 21:49:27
수정 2025-03-03 21:4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