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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패딩에서 '주사기' 여러 개 나왔다..."찔렸다 생각 하면 아찔"

입력 2025-01-10 11:39:50 수정 2025-01-10 11:3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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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온라인 쇼핑몰에서 산 패딩 안에 주사기가 들어 있었다는 사연이 알려져 누리꾼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OOO 쇼핑몰에서 주문한 옷 주머니에서 주사기가 나왔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최근 유명 온라인 쇼핑몰에서 패딩을 주문했다며 "집에 있는 가족에게 대신 받아 확인해달라고 부탁했다"고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그런데 택배 상자를 열어 패딩을 꺼내 살펴보던 A씨의 가족은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주머니 안에서 주사기 3개가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A씨는 "일단 주사기에 적힌 글자를 검색해보니 폴리트롭이라고 하는 배란유도제로 보였다"며 "다행히 주사기 뚜껑 부분이 닫혀 있어서 다치진 않았지만, 주삿바늘이 그대로 노출돼 찔리거나 했다면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고 말했다.

A씨가 곧바로 고객센터에 문의하자 응대하는 상담원도 황당하다는 반응이었다고. A씨는 "요즘 물량이 많아지면서 반품 검수를 제대로 안 하고 그대로 배송하는 경우가 많다는 얘길 들었다"며 "보상을 떠나 대기업이 이렇게 허술한 물류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에 충격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브랜드를 믿고 구매해 온 고객들에게도 반드시 알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A씨는 "해당 브랜드에서 상품을 구매한다면, 상품을 받고 주머니에 무작정 손 집어넣지 마시고 꼭 한 번 확인해보고 착용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글을 본 누리꾼들은 "옷 입고 반품한 사람이나 검수 안 한 회사나 둘 다 문제다", "안 다쳐서 다행이다", "경찰에 신고부터 해라"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5-01-10 11:39:50 수정 2025-01-10 11:39:50

#패딩 , #주사기 , #쇼핑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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