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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서 급성 호흡기 감염증 HMPV 환자 보고…전세계적 유행

입력 2025-01-06 20:25:28 수정 2025-01-06 20: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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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급성 호흡기 감염증인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HMPV) 환자 2명이 확인됐다.


정부 기관인 인도의학연구위원회(ICMR)는 남부 카르나타카주의 벵갈루루 밥티스트 병원에 입원한 생후 3개월 여아와 8개월 남아 등 2명이 HMPV 감염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ICMR은 또 3개월 여아는 폐렴 진단을 받아 치료 후 퇴원했고, 지난 3일 HMPV 양성 판정을 받은 8개월 남아는 폐렴 증상을 보인 이후 지금 회복 중이라고 덧붙였다. 환아들의 부모는 모두 해외여행을 다녀온 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ICMR은 HMPV는 현재 인도를 포함해 세계적으로 유행 중이라며 인플루엔자의사환자(ILI)나 중증급성호흡기감염증(SARI) 사례가 급증하는 것은 특이한 상황은 아니라고 밝혔다.

HMPV 감염증은 주로 영유아에게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주요 증상은 발열, 기침, 가래, 콧물, 코막힘 등이다. 심하면 세기관지염, 폐렴 등 하기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치료는 해열제나 수액 등으로 대증치료를 한다.

신화통신 등 중국 관영언론 보도에 따르면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는 지난달 27일 전국 호흡기전염병 모니터링 상황을 발표하면서 "인플루엔자(독감)는 계절성 유행에 접어들었고 HMPV 양성 검출률도 증가하고 있으며 북부 지방에서 증가 추세가 뚜렷하다"고 밝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5-01-06 20:25:28 수정 2025-01-06 20:25:28

#호흡기 감염병 , #전국 호흡기전염병 , #폐렴 진단 ,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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