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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도가 임신부 무통 분만 비용을 지원한다.
요미우리신문이 6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도쿄도는 도내 의료기관에서 무통 분만을 하는 여성을 지원한다.
지원 비용은 도내에서 무통 분만을 하면 대체로 10만∼15만엔(약 93만∼140만원)이 필요한 점을 고려해 수만∼10만엔 정도로 조율하고 있다.
무통 분만 지원 제도는 기초지자체인 군마현 시모니타마치가 시행하고 있지만, 광역지자체 중에는 도입 사례가 없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일본에서 출산 비용은 정상 분만의 경우 공적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 그 대신 출산육아 지원금 50만엔(약 466만원)이 한 번에 지급된다.
이번 지원은 마취의가 있고 임신부 건강이 악화했을 때를 대비한 기기가 갖춰진 의료기관에서 분만하는 경우에 해당한다.
도쿄도는 일본 47개 광역지자체 중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 수)이 가장 낮다. 2023년에는 0.99명으로 1명에 미치지 못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5-01-06 13:50:24
수정 2025-01-06 13:5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