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배우 이정재가 재작년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함께 찍은 사진으로 시작된 친분설에 대해 "동창이라서 밥 한번 먹었던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열린 '오징어 게임 시즌2' 인터뷰에서 이정재는 "(나와 한동훈) 둘 다 유명한 사람이다 보니 더 뉴스화되는 게 아닌가 싶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정재는 "오해를 풀고 싶다. 고등학교 동창이라서 저녁 식사를 한번 한 것뿐, 친분을 과시하려 하거나 그분 행보에 대해 언급한 적도 없다"며 "사진이 유출돼 그렇게 됐는데, 우리가 유출한 게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2023년 11월께 고등학교 동창 모임 후 한 전 대표와 나란히 서서 웃는 사진을 남긴 이유도 설명했다.
이정재는 "그날 식사 후 식당에서 겉절이를 선물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에 제 카메라로 사진을 찍었는데, 그때 한 전 대표 팬이 옆에서 이 모습을 찍어 블로그에 올린 것이 공개됐다"며 "한동훈 씨가 식당 들어가고, 나와서 걸어 다니는 사진이 올라와 기사화됐다"고 말했다.
이어 "마치 우리 중 한 명이 친분을 자랑하려고 사진을 공개한 걸로 오해하는 데 절대 아니다"라며 "동창이라서 식사 한번 한 것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정재는 최근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한 유튜브 채널에서 이정재, 정우성과의 술자리 친분을 과시한 영상에 대해서도 입장을 전했다.
그는 "영화·드라마 제작자, 음반 회사 대표 등 엔터테인먼트 사업 종사자 30∼40명이 모인 자리에서 술을 마신 적이 한 번 있다"며 "특별히 윤 의원과 저, 정우성 씨 세 명이 만난 자리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