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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출생아 수, 2012년 이후 가장 크게 늘어

입력 2024-12-26 14:54:59 수정 2024-12-26 14: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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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출생아 수가 2012년 이후 가장 크게 늘었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10월 인구 동향에 따르면 올해 10월 출생아 수는 2만1398명으로 1년 전보다 2520명(13.4%) 늘었다.

이는 2012년 10월 3530명 늘어난 뒤로 1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출생아 수는 모든 시도에서 1년 전보다 증가했다. 전국적으로 출생아가 늘어난 것은 2015년 3월 이후 처음이다.

1∼10월 출생아는 19만9999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출생아 수(19만6193명)를 웃돌았다. 이런 흐름이 유지되면 올해 연간 출생아 수는 9년 만에 플러스로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팬데믹으로 혼인이 지연됐다가 엔데믹 이후 몰린 점이 출생아 수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출산·혼인 지원 정책과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혼인과 출산 관련 인식이 달라진 점 등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10월 사망자는 2만9819명으로 1년 전보다 974명(3.2%) 감소했다. 사망자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10월 인구는 8421명 자연 감소했다.

10월 혼인 건수는 1만9551건으로 1년 전보다 3568건(22.3%) 늘었다. 같은 달 기준으로 2019년(2만327건) 이후 5년 만에 가장 많다. 혼인 건수는 올해 4월 이후 7개월 연속 증가세다.

10월 이혼 건수는 7300건으로 1년 전보다 616건(7.8%) 감소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4-12-26 14:54:59 수정 2024-12-26 14:54:59

#이혼 건수 , #출생아 ,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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