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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비상계엄은 통치행위...끝까지 싸울 것"

입력 2024-12-12 11:16:21 수정 2024-12-12 11: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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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대국민 담화하는 윤석열 대통령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탄핵과 수사에도 당당히 맞서겠다"며 비상계엄 선포 이유와 자진 사퇴 거부 의사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이번 계엄 선포와 관련해서 법적, 정치적 책임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다고 이미 말씀드린 바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국정 마비의 망국적 비상 상황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국정을 정상화하기 위해 대통령의 법적 권한으로 행사한 비상계엄 조치"였다며 "고도의 정치적 판단이고, 오로지 국회의 해제 요구만으로 통제할 수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대통령 취임 이후 지금까지 단 한 순간도 개인적인 인기나 대통령 임기, 자리보전에 연연해온 적이 없다. 자리보전 생각만 있었다면 국헌 문란 세력과 구태여 맞서 싸울 일도 없었고, 이번과 같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일은 더더욱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5년 임기 자리 지키기에만 매달려 국가와 국민을 외면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거대 야당이 거짓 선동으로 탄핵을 서두르는 이유가 무엇이겠느냐"며 "거대 야당 대표의 유죄 선고가 임박하자, 대통령의 탄핵을 통해 이를 회피하고 조기 대선을 치르려는 것, 단 하나"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국가 시스템을 무너뜨려서라도 자신의 범죄를 덮고 국정을 장악하려는 것"이라며 "이것이야말로 국헌 문란 행위"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껏 국정 마비와 국헌 문란을 주도한 세력과 범죄자 집단이 국정을 장악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협하는 일만큼은 어떤 일이 있어도 막아야 한다"며 "저는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4-12-12 11:16:21 수정 2024-12-12 11:16:21

#윤대통령 , #담화 , #비상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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