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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당첨금 너무 적어"...얼마가 적당? 의견 수렴

입력 2024-09-24 09:59:19 수정 2024-09-24 09:5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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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로또 당첨자가 무더기로 나오고, 부동산 가격도 크게 오르면서 로또 1등 당첨금을 상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정부는 로또복권 1등 당첨금 규모 변경과 관련한 의견 수렴 절차를 시작했다.

23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하는 국민생각함에서 '로또복권 1등 당첨금 규모 변경,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는 제목의 설문조사를 올렸다.

설문에서는 '최근 1년 이내 로또복권 구입 경험 여부', '현재 로또복권 당첨구조 만족 여부', '로또복권 1등의 적정 당첨금액과 당첨자 수' 등에 대해 묻는다.

현재 시중에서 판매 중인 로또는 6/45 1~45 사이 숫자 중 6개를 고르는 방식으로, 6개 숫자를 모두 맞추면 1등이다. 1등에 당첨될 확률은 814만5060분의 1이며, 한 회당 약 1억1000건이 판매돼 1등 당첨자 수는 평균 12명, 1인당 1등 당첨금액은 평균 21억원 정도다.

하지만 지난 7월13일 제1128회 로또는 2002년 12월 로또 시작 이후 가장 많은 1등 당첨자 63명을 기록해, 1등 당첨금은 4억1993만원으로 역대 두 번째로 적었다. 앞서 2022년 6월12일 제1019회에서는 50명이 1등에 당첨되기도 했다.

이후 당첨확률을 낮추거나 게임 구입비를 올리는 등의 방안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서울대 통계연구소에서는 로또 조작 논란 해소를 위해 당첨 확률을 낮추는 방안을 제안했고, 조세재정연구원에서는 게임당 가격을 1000원에서 2000원으로 상향하는 방안을 냈다.

이번 설문조사는 내달 25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4-09-24 09:59:19 수정 2024-09-24 09:59:19

#로또 , #로또복권 , #당첨금 , #기획재정부 , #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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