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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노른자로 예방 가능한 알츠하이머…매일 몇 개 먹어야 효과가?

입력 2024-07-01 17:48:36 수정 2024-07-01 17:4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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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노른자가 알츠하이머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터프츠대 연구진은 노른자에 ‘콜린’이 풍부하며 해당 영양소가 알츠하이머 예방에 유익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콜린은 기억을 저장하는 데 중요한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합성과 방출을 지원하는 영양소다. 뇌의 인지기능 유지와 특정 신경 장애 예방에 도움을 준다. 크기가 큰 달걀 한 개에 약 169mg의 콜린이 들어 있다.

터프츠대 연구진은 ‘러시 메모리 앤 에이징 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달걀 섭취 빈도 등 관련 데이터를 바탕으로 1024명을 평균 6.7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진은 “관찰 결과 매주 달걀을 1개 이상 섭취하면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이 47%나 급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달걀노른자에 풍부한 콜린과 알츠하이머 발병률 감소와의 연관성은 39%에 달했다.

건강정보 매체 ‘베리웰헬스’는 “이번 연구 결과는 달걀을 주당 1개 이하로 적은 양을 섭취해도 아예 먹지 않는 사람에 비해 기억력 감퇴 속도가 느려짐을 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영양학’(Nutrition) 저널에 게재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4-07-01 17:48:36 수정 2024-07-01 17:4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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