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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진흥원이 올해 3분기까지 휴면예금 약 2165억원을 원권리자에게 찾아줬다고 3일 밝혔다.
휴면예금은 채권·청구권 소멸시효가 완성된 은행 예금·보험금 등을 가리킨다. 서금원은 서민금융법에 따라 금융회사로부터 휴면예금을 출연받아 원권리자의 지급청구권을 영구 보장하고, 휴면예금을 쉽고 편리하게 찾아갈 수 있도록 조회·지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휴면예금 지급액은 지난해 3분기보다 362억8000만원 증가한 2164억7000만 원이었다. 총 지급 건수는 67만 2264건이다. 이중 64%인 43만여 건은 정부24, 내보험찾아줌, 금융회사 애플리케이션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 찾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연 원장은 “자신의 재산임에도 알지 못해 휴면예금을 찾아가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원권리자들이 휴면예금을 쉽게 조회하고 간편하게 찾아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