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이 초등학교 입학준비금을 다음 달 10일부터 지급한다. 1인당 10만원씩이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초등학교 입학준비금은 공교육 책무성 강화와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에 따른 교육 복지 형평성을 고려해 시행된다.
지원 대상은 3월 6일 기준 울산 초등학교와 특수학교 초등 과정 1학년 신입생 1만490명이다.
학생의 나이·가구 소득 등에 따른 제한은 없다.
학교에서는 2월 중 스쿨뱅킹 계좌를 등록하거나 계좌가 없는 학부모로부터 별도 신청서를 받는 등 사전 업무를 처리하고, 3월 개학 이후 입학준비금 지원 사항을 가정통신문 등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해에는 1만872명에게 입학지원금으로 10억8000여만원을 지원했다.
지난해 7월 시행한 입학준비금 지원 만족도 조사에서 입학준비금을 주로 가방, 노트 등 학교생활 관련 용품 구매에 사용했다고 답한 비율이 87.25%에 달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