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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전자고지, 이제 '선택'해서 받으세요

입력 2022-08-03 14:13:49 수정 2022-08-03 16: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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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이용자가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 체계를 개편한다고 3일 밝혔다.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는 공공·민간기업 등에서 우편물 형태로 보내던 고지서를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간편하게 확인하도록 하는 서비스다.

현재 전자 고지서를 받을 수 있는 플랫폼은 문자메시지(MMS)와 카카오톡 앱, 네이버 앱과 은행 자체 앱 등 총 11가지다.

KISA는 서비스 이용자가 고지서를 확인할 플랫폼을 자유롭게 선택해 고지서를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개선하기로 했다.

현재는 발송 기관마다 일방적으로 정해놓은 플랫폼을 통해 고지서를 보내고 있다. 따라서 이용자가 해당 플랫폼을 설치하지 않으면 고지서를 받을 수 없다.

또 KISA는 '표준 연계체계'를 마련해 공인 전자문서 중계자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적용하려면 발송기관과 수신자가 사용하는 플랫폼이 다르더라도 원활한 전자고지서 송·수신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이 기관의 설명이다.

KISA는 이밖에도 규제 개선·진입장벽 완화 등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가 활성화되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2018년 전자고지 서비스를 도입한 기관은 12개 뿐이었으나 현재 493개로 급증했다.

KISA는 이 서비스를 활용해 연간 338억원이 들어가는 우편 발송비용을 낮추고, 3천380톤의 탄소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헌 KISA 디지털진흥단장은 "더욱 편리한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2-08-03 14:13:49 수정 2022-08-03 16:21:57

#모바일 , #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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