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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생기는 피부변화, 어떻게 대처할까?

입력 2022-08-01 17:00:01 수정 2022-08-10 17: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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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에는 에스트로겐 등 여성 호르몬이 멜라닌 색소 침착을 일으키면서 유두나 유륜부가 검게 변하기도 하고, 털이 짙어지거나 가려움이 생기는 등 다양한 피부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이와 관련된 여러가지 증상들과 대처법을 소개한다.


기미가 생긴다

임신 중에는 호르몬 자극으로 멜라닌 색소가 많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얼굴에 기미가 생기기 쉽다. 기미는 산후에 옅어지지만, 완전히 사라지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미리 자외선을 꼼꼼하게 차단하는 것이 최선이다. 흐린 날이나 실내에서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외출 시에는
모자를 써서 피부를 보호하도록 한다.


유두·정중선의 변화

호르몬의 영향으로 임신 중 유두나 유륜의 색이 짙어지지만, 출산 후에 차차 옅어진다. 또한 임신 중에 유방의 유관이 발달해 유두도 커지게 된다. 정중선의 체모도 검게 변하는 경우도 있다. 정중선이란 배꼽을 중심으로 한 배쪽 상반신 세로선을 말하는 것으로, 임신 후 멜라닌 색소가 활성화되면서 체모가 검어질 수 있는데 역시 산후에 옅어지므로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가려움·두드러기가 생긴다

임신 중에는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여기저기 가려울 수 있다. 피부가 건조하면 더욱 가려워질 수 있으므로 보습을 잘 해주어야 한다. 또한 두드러기가 생길 수도 있는데, 임의로 판단해 약을 쓰지 말고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털이 짙어진다

체모나 피부는 호르몬 밸런스의 영향을 받기 쉬운 부분이다. 이로 인해 등과 손발 털이 임신 중 짙어지는 경우도 있고, 또 털이 많았던 사람은 반대로 줄어들기도 한다. 산후에는 원래 상태로 천천히 돌아온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2-08-01 17:00:01 수정 2022-08-10 17: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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