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우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릴 적 나는 항상 도시락을 싸갔었다. 급식을 먹었던 건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까지 딱 3년"이라며 "매번 엄마가 매일 다른 반찬으로 정성스럽게 싸주신 따뜻한 도시락을 열어보는 점심시간이 가장 기다려지고는 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내가 더 기다렸던 건 도시락 사이에 끼워져 있던 엄마가 써주신 손편지. 보온도시락 속 밥보다도 더 따뜻하고 사랑이 담겼던 엄마의 편지"라며 "작은 손편지 하나에 엄마의 마음과 사랑이 느껴지던 그래서 도시락이 더 따뜻하고 더 맛있게 느껴졌었던 그때"라고 했다.

김지우는 "오늘 루아의 도시락을 싸며 우리 엄마가 그러했듯이 가볍게 손쪽지를 남겨봤다. '우리 엄마도 이런 기분이었겠구나' 왠지 모를 울컥함에 목이 당겨왔다"며 "우리 엄마, 나를 정말 사랑으로 키워주셨구나. 더 잘해야지. 더 많이 생각해야지. 더 많이 사랑해드려야지"라고 말했다.
이어 "세상에서 나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나의 멘토, 나의 롤모델. 사랑해요. 엄마"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지우는 셰프 레이먼킴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사진= 김지우 인스타그램)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1-09-08 10:10:19
수정 2021-09-08 10: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