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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코로나 감염된 37세 말레이 가수, 출산 후 사망

입력 2021-08-11 11:00:03 수정 2021-08-11 11: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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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의 유명 가수가 넷째 아이 출산 후 사흘만에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11일 BBC에 따르면 지난 9일 말레이시아의 여가수 시티 사라 라이서딘이 코로나19 합병증에 37세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시티 사라 라이수딘은 임신 7개월째인 지난달 25일 가족과 함께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티의 가족은 가정부가 먼저 코로나19에 감염돼 다 같이 검사를 받은 결과 코미디언인 남편(37)과 세 아이까지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티는 이달 4일 대학병원에 입원했고, 호흡곤란 등 상태가 계속 악화해 6일 제왕절개로 아기를 출산했으나 출산 사흘만에 세상을 떠났다.

시티의 남편은 SNS에 "9일 오전 5시13분, 나의 천사가 영원히 사라졌다. 그녀를 위해 기도해달라"고 알렸다.

압둘라 국왕 부부는 시티의 죽음을 애도하며 "가족들이 시티를 잃은 상실감에서 회복하길 바란다"고 위로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1-08-11 11:00:03 수정 2021-08-11 11:00:03

#코로나 , #임신 , #가수 ,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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