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서 앞 좌석에 앉은 여성을 추행한 20대 남성이 현장에서 검거됐다.
18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A씨(28)를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17일 밤 11시께 버스 안에서 앞 좌석에 앉은 여성 B씨를 수차례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의 추행이 이어지자 B씨는 경찰에 신고했고 버스 기사에게 이를 알렸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해당 버스를 앞질러 다음 정류장 근처에 잠복해 있다가 버스를 확인한 뒤 탑승해 A씨를 검거했다. A씨가 검거되기까지는 10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당시 A씨는 술을 마신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의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1-03-19 14:01:09
수정 2021-03-19 14: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