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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낳고 손목이..." 출산 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은?

입력 2020-09-29 12:00:01 수정 2020-09-29 13: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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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산모는 신체적으로 매우 약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제대로 관리를 하지 않으면 여러 가지 산후 후유증으로 고생을 할 수 있다.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산모들이 흔히 겪는 몇가지 후유증과 대처법을 살펴보자.


▲ 산후 탈모

산후 2~6개월 정도에 나타나는 탈모는 대부분 일시적인 탈모로,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정상으로 돌아간다. 다만, 한움쿰씩 빠지는 머리카락을 보고 있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가 될 수 있고, 관리를 잘 하면 머리카락이 덜 빠지게 할 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두피 마사지를 하거나 탈모에 좋은 음식들을 섭취해주면 좋다. 두피 마사지는 혈액순환을 원활히 시켜주어 머리에 영양분이 잘 도달할 수 있도록 해준다. 탈모에 좋은 음식으로는 단백질과 미네랄이 풍부한 콩, 해조류, 야채류 등이 있다.

▲ 부종

산후 부종은 출산의 피로와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는데, 산모 70% 이상이 경험하는 흔한 증상이다. 대개 제왕절개로 낳은 산모가 부종이 더 심하며, 출산 후 3~4일부터 붓기 시작해 3개월 안에 서서히 빠진다. 부종을 빼기 위해서는 1개월간 팔다리를 중심으로 가볍게 마사지를 하고, 몸의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음식은 짜지 않게 먹도록 한다.

▲ 손목 통증

산후에는 모든 관절이 이완된 상태로 손목, 무릎, 발목 등 자주 사용하는 관절 부위는 주의해서 움직여야 한다. 산욕기에 무리하게 관절을 사용하면 인대에 염증이 생기면서 손목이 결리거나 손가락까지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빨래를 비틀어 짜는 등의 행동을 피하고, 아기를 안을 때도 될 수 있는 한 가족의 도움을 받되, 한쪽으로 자주 안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손목보호대를 착용하고 있는 것도 손목에 무리를 덜 가게 하는 한 가지 방법일 수 있다.

산전 산후 착용 가능한 프라하우스 손목 보호대. 신축성과 탄력성이 뛰어난 '콤플렉스-코어 스트레치 텍스(CST)'를 사용해 압박력과 밀착력, 복원력이 뛰어나고 흡수력과 통기성이 탁월해 답답한 느낌없이 착용할 수 있다. 피부친화적 소재로 제작돼 피부가 예민한 임산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사진= 프라하우스)



▲ 요실금

출산을 겪으면서 질 근육이 늘어나고 요도 근육이 약해져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새는 경우가 있다. 보통 자연분만을 한 경우, 아기가 지나치게 큰 경우, 난산을 한 경우 증상이 나타나기 쉬운데,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괜찮아지지만 장기간 지속되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므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일상 속 케겔운동도 도움이 된다. 소변을 참듯 질을 수축했다가 3초간 긴장감을 유지한 후 천천히 풀어준다. 이를 한 차례 10회씩 하루 다섯 번 반복하면 도움이 된다. 케겔운동은 꾸준히 해야 효과가 있으므로 3개월 정도는 지속해야 한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0-09-29 12:00:01 수정 2020-09-29 13: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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