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 확진자가 방문한 '이태원 클럽' 관련 추가 확진자가 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용인 지역 66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8시 0시 기준으로 본인과 안양의 지인 외에 13명의 추가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건과 관련해 현재까지 총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김강립 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확진환자의 직장동료 1인과 클럽에서 접촉한 12명의 확진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외국인 3명과 군인 1명 등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1총괄조정관은 "경기 용인 확진자 관련 추가적으로 확진환자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또다시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어 방역당국도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관련 상황 통제를 위해서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주말 동안 유흥업소나 클럽과 같은 실내 다중밀집 이용시설은 이용을 자제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0-05-08 11:46:12
수정 2020-05-08 11:4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