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는 지금의 자신은 마을에 있던 도서관 덕분에 존재한다고 말한다. 하버드대학교 졸업장보다 더 아끼는 게 독서 습관이라고 덧붙여 강조한다.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지만 내 아이가 살아갈 미래에는 백 살까지 그 버릇을 안고 가야 한다고 생각하자. 습관의 중요성이, 그리고 영향력이 강력해지는 셈이다.

이에 6월 한 달 동안 3회에 걸쳐서 습관과 연관 검색어라 할 수 있는 '독서'와 '건강'을 연결지을 예정이다. 아이가 책 읽기에 흥미를 느끼며 아직은 막연하게만 와닿을 건강도 소중히 여길 수 있었으면 한다. <편집자주>


▲멸치 챔피언(이경국, 고래뱃속)
건강을 위해서는 자연이 품은 유기농 식재료를 골고루 먹는 게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야기의 포맷이 독특해서 눈길이 간다.

건강한 배 결승전 중계가 스토리의 처음부터 끝을 긴장감 있게 이끌어 지루함이 느껴지지 않게 한다. 정크 푸드에서 영감을 받은 듯한 '빅크' 선수와 작은 멸치가 자연스럽게 연상되는 '스몰치' 선수의 빅매치가 내용의 전부이다. 하지만 링 위에서 공격과 수비를 주고 받는 두 선수의 움직임이 군더더기 없는 묘사를 만나 문장에서 속도감이 느껴진다.

커다란 몸을 만들기 위해 나트륨, 포화지방, 당 등을 많이 섭취해 열량만 늘린 빅크는 결정적인 순간 스몰치 선수의 강력한 한 방에 나가 떨어진다. 반면 스몰치는 태양 아래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인, 철분, 비타민, 칼슘 등 유기농 방식으로 자라 몸집은 작지만 다부진 힘을 갖고 있다.


▲맛있게도 냠냠(이규희, 소담주니어)
준이와 봄이 쌍둥이 남매가 주인공이다. 둘 다 건강한 반찬보다는 햄과 소시지만 좋아해 편식이 심하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엄마가 나쁜 편식 습관을 교정하려고 노력하지만 쌍둥이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하지만 화장실에서 괴로워하고, 뚱뚱하다며 친구들로부터 놀림을 받던 남매는 유기농 텃밭이 있는 주말농장에 다니기 시작한 이후로 건강한 식재료의 고마움을 깨닫는다. 더 이상 화장실에서 오랫동안 있지 않아도 기분 좋게 볼 일을 볼 수 있고 친구들도 뚱뚱하다며 손가락질 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후 남매는 본인들이 재배한 유기농 채소로 요리를 하며 균형 잡힌 식단에 푹 빠져 건강해진다는 결말이다.


▲내가 코끼리처럼 커진다면(이탁근, 한림출판사)
만약에 내가 코끼리처럼 커진다면 어떤 기분일까?
이러한 물음표에서 시작된 동화다. 반에서 가장 키가 작아 고민인 주인공에게 부모님은 건강한 밥을 많이 먹어야 쑥쑥 큰다고 조언하지만 밥은 맛이 없다고 투덜댄다.

그럼에도 키가 작아 슬퍼지는 건 어쩔 수 없다. 그래서 상상하게 된 것이 코끼리만큼 커진 본인의 모습이다. 주인공은 코끼리가 된 자신을 생각하며 익살스러운 상상을 한다. 교실에서 손을 번쩍 들었을 때 선생님이 자신의 존재를 단번에 알아차리고, 비가 올 때는 친구 모두에게 커다란 우산을 씌워주며, 수영장에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놀 수 있도록 물보라를 일으킬거라는 내용이다. 그래서, 그 풍부한 상상력 끝에 결국 키는 컸을까? 직접 확인해보자.


▲독서 후에는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유산균 섭취에 관해 교육
아이와 위의 추천 도서를 읽었다면 아이에게 세 권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물어보며 사고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자. 아울러 건강하기 위해서는 유기농 식재료를 골고루 먹어야 한다고 알려주고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꾸준히 먹어야 한다는 점도 강조하자.

어린이 전용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선보이고 있는 대원제약의 장대원은 지난 4월 약국 전용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장대원 네이처 팜 키즈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우리나라 농림축산식품부의 유기농 인증을 획득했으며 유기농 부형제를 96.250% 사용했다. 미국 특허 균주인 L.acidophilus를 사용했으며 ▲스테아린산마그네슘 ▲이산화규소 ▲합성향료 ▲감미료 ▲HPMC 등의 화학첨가물을 함유하지 않았다. 또한 ▲락토바실러스 계열 6종 ▲비피더스 계열 4종 ▲락토코코스 계열 1종 ▲스트렙토코코스 계열 1종 등 12종의 맞춤형 복합균주와 더불어 유기농 프리바이오틱스를 부원료로 사용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