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건강은 모든 부모들의 공통된 관심사다.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자녀 건강을 주기적으로 체크하는 것은 너무나도 흔한 일이다. 그 중에서도 어린 자녀의 치아 건강을 위해 치아교정을 고려하는 부모 사례가 많다.

하루가 멀다 하고 성장하는 어린이의 경우 자칫 턱 성장 부조화를 겪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주걱턱, 부정교합, 무턱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혀를 내미는 습관, 손가락을 빠는 습관, 입술을 빠는 습관 등이 지속되면 유치열에 큰 변화를 가져다 주어 영구치 부정교합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부모는 어린 자녀의 턱 성장 및 치아 상태를 꾸준히 관찰해야 한다. 얼굴 골격 및 근육의 바람직한 성장을 위해서다. 이때 고려하는 것이 바로 어린이 치아교정이다. 문제는 어린이 치아교정의 적정 시기 여부를 두고 고민하는 부모 사례가 많다는 점이다.


일등플란트치과 한순일 대표원장 조언에 따르면 어린이 치아교정의 적절한 시기는 영구치가 모두 자란 상태인 12~13세 정도다. 다만 주걱턱, 위턱 돌출 등의 문제 발생 시 7~10세 정도로 일찍 치아교정을 시작해야 한다.

따라서 자녀의 턱 성장 부조화 및 부정교합 발생 여부를 꾸준히 살펴야 한다. 영구치가 나기 시작하는 7~10세를 기점으로 정기적인 치아 건강 검진을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를 통해 치과 의사와의 상담 후 적절한 치아교정 시기를 결정한다.

어린이 치아교정은 치아와 턱의 바른 성장을 유도하여 성인 이후 고려해야 하는 양악수술, 주걱턱 수술 등을 피할 수 있다. 아울러 치아 이동 시간이 단축돼 전체적인 치아교정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외모에 예민한 청소년기 콤플렉스 및 스트레스 예방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청주 일등플란트치과 한순일 대표원장은 "어린이 치아교정 시기만큼 중요한 것이 치과 선택인데 오랜 기간 치아교정을 받아야 하는 만큼 담당 주치의가 바뀌지 않고 꾸준히 관리하고 있는지가 관건"이라면서 "보건복지부 인증 치과 교정과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는지, 3차원 디지털 CT장비를 이용한 정확한 진단 및 맞춤 교정을 진행하고 있는지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고 전했다.

권희진 키즈맘 기자 ym7736@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