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은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되며 '만병의 근원'이라는 인식이 있어 현대인들 사이에서는 적정 몸무게 유지를 위한 다이어트가 관심사다.
다이어트 시 가장 먼저 식습관 즉 식이제한을 하면서 체중감량에 대한 의지를 다지기도 하는데 이때 식이조절과 반드시 병행해야 하는 것이 바로 운동이다.
특히 잘못된 방식으로 체중감량을 한 뒤 바로 요요현상이 찾아와 다시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비만이라 하면 체지방이 과다하게 늘어난 상태를 의미하는데 일반적으로 남자는 체지방이 20%이상일 경우 여자는 30%이상이 될 경우 비만으로 판정한다. 비만을 평가하기 위해 신체질량지수라 불리는 BMI도 표준지표로 사용되고 있다.
BMI 계산법은 체중을 신장의 제곱으로 나눈 값인데 체지방 축적을 반영하기 때문에 비만도 판정에 종종 활용된다. 수치가 20~25이라면 정상으로 판명되며 25~29.9는 과체중, 30~40은 비만, 40.1 이상이라면 고도비만에 해당된다.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일시적으로 지방이 아닌 수분과 단백질이 빠지는데 체중이 감량된 것과 같은 착시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만 이를 오인해 체중감량에 성공했다고 나태해진다면 요요현상으로 이어지는 지름길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다이어트 정체기 시 음식섭취량을 줄이면서 과도한 운동을 할 경우 기초 대사양이 저하되며 이는 지방 축적이라는 악순환으로 초래할 수 있다. 그러므로 반드시 체계적인 계획이 필요하다.
현대인은 너무 많이 먹어 문제라고 할 만큼 각종 기름진 음식, 패스트푸드 등을 과도하게 섭취하며 이는 비만의 원인이 된다. 또한 다이어트는 식이조절을 기본으로 하며 반드시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과한 식욕이 걱정된다면 한의원에서 한약으로도 도움을 받아 볼 수 있는데 한약은 식욕억제와 함께 필수 영양 성분을 골고루 흡수하는데 효과가 있다. 한의원에서 처방 시 개개인의 체질적 특성과 비만 원인 등을 분석해 그에 따른 맞춤형 한약을 처방, 체중 감량 효과에 도움을 주며 노폐물제거 및 대사 촉진 등의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한의원은 체질적인 문제를 찾아 살이 찌는 원인과 현재의 건강상태 등을 파악한 후 체중관리 뿐만 아니라 신진대사 및 혈액순환까지 고려한 맞춤형 체중감량 방법을 상담하기도 한다.
한의원의 다이어트 한약은 복용 시 공복감 해소와 체중관리에 도움을 주지만 복용에만 의지해 식단관리나 운동을 병행하지 않으면 효과를 보기 어렵다.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면서 평소보다 적게 식사해 식습관을 개선하는 등 변화가 동반되어야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다.
하루 세끼 비슷한 양의 식사를 하며 폭식이나 야식을 금하는 것이 좋고 음주나 흡연 또한 피해야 한다. 채소와 과일 등 영양소를 고려한 음식섭취를 하며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하고 신진대사와 기초대사량 증가를 유도하는 것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하길 바란다.
<도움말: 허정 후한의원 춘천점 원장>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