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 보건소가 예비 신부와 임신을 희망하는 기혼여성에게 풍진 검사를, 임신부에게는 기형아 검사를 무료로 지원한다.
임신을 준비하는 가임기 여성은 태아의 건강한 출산을 위해 풍진 항체 보유 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시가 직접 나서 임신을 계획 중인 여성을 대상으로 풍진 항체 및 B형간염, HIV, 매독, 성병, 풍진 등 16개 항목을 무료로 검사해 준다.
또한 풍진 감염으로 인한 태아의 유산 또는 선천성 심질환, 백내장, 난청 등의 기형아 출산 가능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는데 풍진 검사를 통해 이러한 여부를 알 수 있다.
이에 관내에 거주하는 임신부(14~19주)는 관내 산부인과에서 태아 기형아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이 검사로 태아의 다운증후군, 선천성 기형 등의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검사를 희망하는 예비신부, 기혼여성, 임산부는 신분증, 산모수첩 등 확인증을 가지고 보건소 모유 수유실에서 등록한 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초기 임신부에게는 엽산제, 철분제 등 영양제 지원은 물론 임신·출산관련 각종 지원 사업을 안내 받을 수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