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크베뉴는 '독특한'이라는 의미의 유니크(Unique)와 '장소'라는 뜻인 '베뉴(Venue)'의 합성어로 지역의 고유한 문화를 반영한 특정 장소를 가리킨다. 마이스(MICE) 산업의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이며, 일례로 서울의 경우 남산서울타워, 경복궁, DDP 등이 있다.
아쉽게도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전국 단위의 특색 있는 장소에는 들지 못했으나, 수원시에는 향후 유니크베뉴 명단에 이름을 올릴 만한 장소가 다양하다.
앞서 수원컨벤션센터 건립 추진 이유로 '수원화성'과 연계하는 관광인프라 구축을 강조하기도 했던 수원시는 이를 기반으로 고도의 지식산업 기반 형성은 물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이 두 곳은 '조선의 르네상스'를 이끌었다고 평가받는 정조의 최고 업적으로 역사적 의의와 문화적 가치 측면에 있어 대표적인 수원시의 유니크베뉴로 언급된다.

또한 공원을 도심에 조성한 덕분에 초미세먼지 농도는 평균 40%, 미세먼지 농도는 평균 26.5% 감소시키는 효과도 있다.

이외에도 낡고 오래된 골목길을 돌아다니며 벽화에 그려진 자연 생태를 접할 수 있는 행궁동 벽화골목과 생태교통 마을벽화, 지동벽화마을 역시 가족단위 나들이객으로 북적이는 곳이다.
자체 시설과 더불어 외부의 조력까지 받고 있는 수원컨벤션센터가 블루오션으로 꼽히는 유니크베뉴와 조화를 이루며 개관 이후 운영에 더욱 탄력을 받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