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MBC 예능본부 권석 본부장은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전지적 참견시점’ 제작 발표회 이후 기자 간담회에서 "기존 무한도전은 오는 31일 종영하며 현재 새 판을 짜고 있다. 새 방송은 최행호PD가 맡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본부장의 발언에 따르면 '무한도전'이 폐지된다는 것 외에 시즌제, 새로운 포맷, 원년멤버 하차 등이 논의 단계에 있을 뿐 확실하게 정해진 것은 없다.
이어 "방송국(MBC)은 기존 멤버들이 다 같이 가는 것을 원한다. 그러나 서로 생각이 달라 조율이 필요하다. 멤버들한테 전화도 하고, 녹화장에도 찾아가서 만나고 있다. 다 같이 가려는데 멤버들마다 생각이 다르고 멤버들도 논의하면서 결정이 날 것 같다. 정해진 건 없다"고 전했다.
무한도전은 지난 2006년 첫 선을 보였으며 김태호PD의 연출력을 입증했고, 유재석을 독보적인 국민MC로 만든 공이 큰 프로그램이다. 이외에 박명수, 정준하, 하하를 비롯해 정형돈, 노홍철 등 스타들을 대거 배출했다.
사진: MBC '무한도전' 공식 홈페이지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18-03-07 18:12:15
수정 2018-03-07 18:12:15